[CBC뉴스] 11월 8일 치러진 미국 중간 선거의 개표가 시작됐다. 공화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대다수의 여론조사 결과와는 달리 민주당이 보인 예상 밖의 선전이 이번 선거의 화제로 떠올랐다. 공화당은 현재(11월 10일 기준) 하원 435석 중 207석을 확보해 다수 정당의 지위를 탈환했다. 하지만 상원은 12월에 열릴 조지아의 결선 투표 결과가 나와야 승패를 알 수 있을 만큼 초박빙 상황이다.
이번 중간선거의 또 다른 화제는 바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등에 업고 등장한 공화당의 ‘트럼프 키즈’들이다. 2024 차기 대선 공화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현 플로리다 주지사 론 디샌티스, 조지아주에서 상원의원 의석을 두고 초접전 승부 중인 공화당 허셜 워커 후보 등은 트럼프로부터 공개 지지를 받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반(反)트럼프에서 친트럼프로 정치 성향을 바꾼, 오하이오주의 JD 밴스 후보 역시 트럼프 키즈 출신이다. 밴스 후보는 바이든 정부의 경제 실정을 몰아붙이며 공화당을 지지하는 ‘블루칼라’ 지역인 오하이오주에서 표심을 확보했고, 이번 중간 선거에서 상원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밴스 후보의 오하이오주 유세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향후 바이든 정부의 국정 운영 변화 가능성을 전망한다. 12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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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