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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캄보디아 사망 BJ 아영, 중국인 부부의 병원에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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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캄보디아 사망 BJ 아영, 중국인 부부의 병원에선 무슨 일이?
  • 박은철 기자
  • 승인 2023.07.0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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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에 - CBC뉴스 | C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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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8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유명 BJ 아영 사망사고를 추적한다.

지난 6월 6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인근 공사 현장에서 수상한 물건이 발견됐다. 캄보디아에서 바닥에 까는 용도로 쓰는 돗자리인 ‘껀띨’이 하수관 물웅덩이에 반쯤 잠겨 있었는데, 전깃줄로 꽁꽁 묶인 모양이 심상치 않았다. 중장비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캄보디아 경찰이 전깃줄을 풀자 놀랍게도 젊은 여성의 시신이 모습을 드러냈다. 신원 확인해 보니 SNS에서 25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이자 얼마 전까지 BJ로 활동했던 한국인 김유니(가명) 씨였다. 눈에 띄는 외모와 털털한 성격으로 유명했던 그녀는, 어쩌다 이곳 캄보디아의 외진 곳에서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된 걸까? 

외신에서는 시신에 폭행과 더불어 고문 흔적까지 있다고 보도됐다. 캄보디아 경찰은 시신 발견 뒤 이틀 만에 범인을 검거했는데, 프놈펜에서 병원을 운영하던 중국인 라이웬차우 부부였다. 그들은 초기 경찰조사에서, ‘피해자가 혈청주사를 맞은 뒤 발작을 일으켜 사망하는 바람에 당황해 시신을 유기했다’라고 진술했다고 한다. 중국인 부부의 주장처럼 유니 씨는 단순한 의료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한 걸까? 만약 그렇다 해도, 그들은 왜 신고를 하지 않고 시신을 그렇게 처참하게 유기까지 한 걸까? 중국인 부부의 정체와 그들이 운영한 수상한 병원의 실체에 대한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 중국인 부부의 수상한 행적과 의문들 

“주사 때문도 아니에요. 여자가 마약을 과다투약해서 그런 거예요. 부부는 사람을 구하려고 그런 거예요.” - 중국인 부부의 가족 - 

캄보디아 프놈펜 취재를 진행하던 제작진은 부부의 사건 소식을 듣고 중국에서 왔다는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 가족은 피의자인 라이웬차우가 유니 씨를 살해하거나 구타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유니 씨가 약에 취한 채로 왔기 때문에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취재 마지막 날 그알 제작진이 어렵게 교도소에서 접견한 남편 라이웬차우 역시 유니 씨에게 혈청주사는 물론 어떤 주사도 놓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주사를 놔주지 않자 유니 씨가 다짜고짜 침상에 누워 잠이 들었는데, 한참 후 들여다보니 거품을 물고 의식이 없었다고 했다. 중국에서 널리 쓰이는 구급약을 먹이고 응급조치도 했지만, 끝내 유니 씨가 사망하자 겁이 나 유기했다는 그의 주장은 과연 사실일까? 

제작진은 단독으로 사건 당일 피해자와 부부의 모든 행적이 담긴 CCTV를 어렵게 확보할 수 있었다. 프놈펜에 살던 친구의 집에 머물던 유니 씨는 평범한 모습으로 중국인 부부의 병원으로 향했는데, 병원에 들어간 이후 그녀의 모습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 유니 씨가 병원에 들어간 지 약 1시간 40분 이후부터, 수상한 정황이 발견된다. 출입문이 닫히고 불이 꺼졌다 켜지길 반복하더니, 중국인 남편이 오토바이를 타고 여러 차례 병원에 오갔고, 부부의 차량 또한 병원에 여러 번 출입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CCTV에 담긴 중국인 부부의 행적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아무런 주사도 놓지 않았고 그저 유기만 했을 뿐이라며, 죽음의 원인을 피해자 탓으로 돌리려는 이들의 속셈은 무엇일까. 

# 루머와 괴담 속 진실을 추적하라! 

“캄보디아 고위층이 관련돼 있다던데. 말을 안 들으니까 중국인 부부를 시켜서 뭐 이렇게 해를 가했다고.” - 캄보디아 교민 - 

“BJ가 해외 나가는 건 대부분 ㅇㅇㅇ 물고 나간다. 주로 중국인들이 그렇게 하는 거 같고.” - BJ엔터업계 관계자 - 

김유니 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그녀의 죽음을 둘러싸고 갖은 소문과 억측들이 쏟아져 나왔다. 고인이 버닝썬에 연관되었고 무언가를 폭로하려다가 입막음 당했다는 이야기부터, 캄보디아 고위 세력이나 중국인 부호가 연관되어 있다는 루머까지 떠돌고 있다. 중국발 SNS에서는 피해자가 마약 탓에 사망했는데 병원을 운영하던 부부가 억울하게 뒤집어썼다는 주장이 넘쳐나고 있고, 국내에서도 고인이 불법적인 행위에 가담했을 거라며 그 명예를 훼손하는 글들이 범람하고 있다. 대체 그날 중국인 부부의 병원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유니 씨 사망 당일 중국인 부부의 행적이 고스란히 담긴 CCTV 분석을 통해, 중국인 부부의 진술과 주장 속 사실과 거짓을 밝혀낸다. 그리고 고문이나 성폭행 의혹에 대한 진실은 무엇인지 추적하고, 캄보디아에서 반복되고 있는 비극의 원인과 해결책은 무엇인지 심층 취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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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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