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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로 인해 폭우,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시속 200k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해 피해가 속출해서 최소 3명이 숨지고 해안가 주택과 호텔들이 침수됐다. 주유소 지붕이 쓰러지거나 전력 변압기도 폭발했다. 플로리다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30개 카운티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빅벤드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으로는 지난 125년 동안 전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강력했다고 한다.
미국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 지역에는 9월 1일부터 2일 오전까지 기습적인 폭우가 내렸다. 문제는, 이 지역에 두 달 동안 내릴 비가 하루 동안 내린 것이다. 당시 이곳에서 열리고 있던 ‘버닝맨(Burning Man)’ 축제 현장 역시 폭우로 침수되면서 진흙탕으로 변했다. 7만 명의 참가자들은 고립되어 한때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이틀간의 고립 끝에 차량 통행이 재개되자 참가자들의 대규모 탈출로 도로는 북새통을 이루었다.
허리케인과 폭우가 미국을 흔들고 있는 사이, 동아시아에서도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상륙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9월 3일(현지시각) 태풍이 타이완을 직접 강타해 약 25만 가구가 정전되고 100여 명이 부상당했다. 태풍이 타이완을 직접 강타한 건 4년 만이다. 타이완을 통과한 태풍은 중국 대륙에 상륙했다. 중국 푸젠성 푸저우시에서는 소방차 1대가 태풍에 휩쓸려 강으로 추락해 1명이 숨졌다.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기후위기 증상의 심각성을 전한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325회. 윤수영 아나운서, 박원곤(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이태림(국립외교원 유럽·러시아부 교수), 박종훈 기자 출연, 9월 9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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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