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309/447546_254977_4520.jpg)
[박은철 기자] 한국 만화계의 대부 허영만과 MBC가 낳은 자연인 아나운서 김대호가 함께 떠나는 여행기, 그 네 번째 이야기. 이번엔 꽃길이 아닌 비단길. 인류 문명의 교류가 활발했던 실크로드 상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여정이다.
먼저 향한 곳은 실크로드 근처에 위치한 소금호수. 물의 염도가 70% 이상이라 쉽게 물 위에 떠오를 수 있었는데. 이를 그냥 지나칠 리 없는 두 남자. 바로 호수로 입수, 물장난도 하고 호수에 누워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의 여행지는 타쉬라밧 지역에 있는 카라반사라이. 여기는 돌로 지은 옛 숙소로 실크로드를 다니던 상인들과 낙타들이 쉬던 곳이다. 지어진 지 천 년이 된 숙소는 타쉬라밧 초원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데. 내부는 천 년이나 지났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공간이 있었다. 침실, 목욕탕, 외부 탈출로는 물론이고 감옥에 왕이 쓰던 방까지 있었을 정도다.
그리고 키르기스스탄 상인들이 많이 거래했던 품목 중 하나인 전통 카펫 쉬르닥을 만드는 곳인 아차카인디 마을에 도착했다. 양털로 만든 전통 카펫은 한순간도 손길이 닿지 않는 과정이 없을 만큼 고된 작업의 연속이었다. 양털을 염색한 후, 커다란 발에 잘 펼친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가며 납작하게 만들어 줘야 한다.
게다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색의 펠트를 만들어 문양을 그리고 오린 다음 문양에 맞게 일일이 바느질을 해야 한다는데. 직접 쉬르닥을 만들어 본 두 남자도 어마어마한 과정에 감탄했을 정도다. 모든 작업이 끝난 후엔 아주 특별한 선물까지 받았다.
집 떠나 길 위의 여행을 떠난 두 남자의 키르기스스탄 여행기를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만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