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철 기자] 12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천안 병천순대의 맛있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천안시에는 호두과자 못지않은 유명세로 전국에서 몰려와 줄 서서 먹고, 거리까지 만들어진 음식이 있다. 바로 천안시 병천면, 작은 동네에서 시작돼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병천순대 이야기다.
과거 순대는 크게 선지가 많이 들어간 전라도의 피순대, 그리고 선지보다 고기와 채소를 많이 넣어 비교적 하얀 이북식 아바이순대로 나뉜다. 그 중간 지역에서 탄생한 병천순대는 고기보다 채소가 많이 들어가는 게 특징이다.
고기는 기름을 내어 부드럽게 만드는 용도로 조금 넣지만, 채소는 배추, 양배추, 대파 등 여러 가지 채소를 다진 후 물기까지 쫙 빼내고 염장까지 하며 많은 정성을 쏟는다.
이렇게 채소를 많이 넣는 이유는 병천순대가 발전해 온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조선시대 때부터 있었던 아우내 장터에서 나오는 남은 채소와 장터 내 도축장에서 구한 돼지 부속물로 만든 것이 바로 병천순대의 시작이었기 때문이다.
병천순대가 유명해진 다양한 배경과 지역별로 즐겨 먹는 순대 양념까지.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병천순대 이야기를 <맛있는 동네로>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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