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기자] 이찬원과 아이유 나영이 각각 부른 '낭만에 대하여(원곡 최백호)'가 팬들에게 귀호강을 선물하고 있다.
TV조선 뽕숭아학당 레전드 수업에서 이찬원은 낭만에 대하여를 불렀다. 구성진 된장국 보이스는 백지영을 놀라게 했다. 백지영은 감탄하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백지영은 최고최고라는 말로 평가를 대신했다. 이찬원의 노래속에서 희노애락의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도라지 위스키' '낭만' 등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가사와 선율은 마음속으로 미소를 짓게 하기도 하고 환호성을 지르게도 한다.
아이유가 부른 낭만에 대하여는 원곡자 최백호와 함께 불러 더 의미가 컸다. 아이유는 정확하게 박자를 쪼개면서 분명한 발성으로 귀호강을 시켜줬다. 아이유가 부른 노래는 감정의 과잉없이 침착하게 절제미를 지켜면서 불러 폭발적인 표현력의 절정을 느낄 수 있었다. 섬세하면서도 다이나믹한 아이유의 낭만에 대하여 노래에는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는 마력같은 것이 있었다.
나영이 부른 낭만에 대하여에서는 낭만승부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낭만의 감정을 노랫말로 담아 표현해 냈다. 들으면 들으수록 감미롭고 매력적인 감동을 줬다. 음을 흘리지 않고 잡아 나가면서 격정과 몰입간을 잃지 않은 무대에는 찬사가 잇따랐다. 나영의 낭만에 대하여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시키는데 성공한 것 같다며 짙은 감성이 묻어난다는 것이다.
한편 이찬원과 아이유 나영은 9월 네티즌 어워즈에서 후보로 활약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 현재 이찬원은 남자가수상 13위에 올라 있다. 아이유는 같은 시각 여자가수상 10위이다. 나영은 여자가수상 14위에 랭크돼있다.
▮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