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형 회장 스포츠 향한 안목”
“코인과 스포츠가 발휘할 ‘잠재적 시너지’ 예측 어려워”
[CBC뉴스] 두나무를 이끄는 송치형 회장의 스포츠를 향한 안목이 스포츠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두나무는 한국프로탁구리그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해 메인스폰서로 2022년부터 탁구프로리그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 블록체인 관련 기업이 탁구리그를 지원한다는 점은 가히 이목을 끌었다.
최근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종목에서 팀코리아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다시 한 번 두나무의 기여가 조명되는 듯하다.
파리올림픽 당시 국내 선수들의 선전을 생각하면 두나무가 국내 탁구 생태계에 나무를 심은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신유빈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탄생했다는 점도 두나무의 미래를 내다본 투자가 일부 작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최근 블록체인과 스포츠의 교집합이 커지고 있다. 코인과 스포츠가 발휘할 ‘잠재적 시너지’는 예측이 어려울 정도다.
스포츠팬들은 최근 팬 토큰을 통해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거나,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NFT 티켓 발행은 티켓의 위조 및 불법 거래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은 스포츠팬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스포츠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맥락에서 두나무의 지원은 블록체인과 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지점으로 볼 여지가 있다. 스포츠의 성장을 돕는다면 그만큼 코인 생태계와의 접점이 커질 공산이 있기 때문이다.
두나무의 스포츠 지원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할 듯하다. 향후 두나무가 스포츠와 블록체인을 접목한 다양한 혁신을 이루길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이번 탁구 꿈나무 육성을 통한 파리 올림픽 탁구팀 선전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향방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일깨워 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