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중국의 AI 스타트업이 발표한 딥시크(DeepSeek)라는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이 세계 AI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챗GPT와 유사한 성능을 가진 대규모 언어 모델 ‘딥시크-V3’를 약 600만 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개발했다고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개발 비용은 기존의 미국 AI 기업들이 요구하는 비용과 비교했을 때 혁신적으로 낮은 수준이며, 산업 전반의 비용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논의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H800 GPU를 시간당 2달러의 비용으로 활용해 단 두 달 만에 이 모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개발에 투입된 총 비용은 약 557만 6000달러(한화 약 78억 8000만 원)로, 그동안 AI 산업에서 고성능 모델 개발을 위해 소모되던 천문학적인 투자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금액이다. 이러한 성과는 기존 비용 구조를 중심으로 돌아가던 AI 시장에 강력한 충격파를 던져주며 게임의 룰을 바꿨다.
이와 같은 딥시크의 행보는 기술 업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발표한 지수에 따르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 이상 폭락했고, S&P 500 지수도 1.46%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5% 상승했다. 특히, AI 칩을 공급하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주요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타격을 입으며 딥시크의 낮은 개발 비용과 효율성이 시장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사건은 과거 냉전 시절 소련의 스푸트니크(Sputnik) 위성 발사가 미국에 충격을 안겨준 사건과도 유사하다. 딥시크의 놀라운 기술력은 중국이 AI 산업에서 미국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음을 세계가 재확인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 동시에, 미국 기업들의 높은 개발 비용을 둘러싼 의문을 불러일으키며 전반적인 산업 구조와 전략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딥시크의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 발표는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글로벌 AI 시장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사건은 AI 개발의 비용 효율성을 둘러싼 경쟁의 시작점이자, 미중 기술 패권 다툼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AI 업계는 기존 비용 구조를 재조정하고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딥시크의 성공은 AI 기술 경쟁의 판도를 새롭게 짜는 터닝포인트로 기억될 것이다.
이러한 사안은 아마도 코인에 일정부분 영향을 끼칠 것 같다. 관련 코인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대장주들인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에 미칠 영향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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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