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연합뉴스) 27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방하리 산불 현장에 50사단과 2신속대응사단 장병 240여명이 산불 진화 지원작전에 나서고 있다.
[CBC뉴스] 경북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149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번 산불로 인해 축구장 63,245개에 해당하는 면적이 잿더미로 변해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기록했다. 산불은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되어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산불은 초속 27m의 강풍을 타고 시간당 8.2km 속도로 이동하며,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으로 번졌다.

(의성=연합뉴스) 28일 경북 의성군 산림이 산불에 초토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 일주일간 이어진 경북 산불의 주불 진화 완료를 선언했다. 2025.3.28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후 3단계 대응 체계를 발령하고, 헬기와 인력 등을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극도로 불리한 기상 조건과 진화 헬기 추락 사고 등으로 인해 작업은 더디게 진행됐다. 산불은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인근까지 접근하며 큰 위협을 가했다.

산림청은 이날 일주일간 이어진 경북 산불의 주불 진화 완료를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다행히 전날 밤부터 내린 비로 진화 작업이 가속화됐고, 진화율은 급격히 상승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는 안동, 영덕 등지에서 24명이 사망하고, 주택과 시설 2,412곳이 불에 타는 등 심각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초래했다. 현재 6,322명의 주민이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지난 22일 발화해 경북 5개 시·군을 휩쓸고 있는 의성 산불이 엿새 만에 역대급 피해를 낳으며 계속 동진하고 있다.
산불 진화 이후에도 이재민 대책, 산림 복구, 문화재 복구 등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대형화, 상시화되고 있는 만큼, 산불 진화 시스템과 장비, 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일각에서는 책임소재를 물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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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