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7일 하락하며 올해 주간 거래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내린 1,419.4원으로 나타났다. 환율은 전날보다 10.7원 떨어진 1,416.0원으로 시작한 후 장 초반 1,41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환율 하락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파월 의장은 일리노이주 시카고 이코노믹클럽에서의 연설에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물가와 성장 둔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달러인덱스는 99.420 수준으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전망과 이창용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을 주시하며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전날 미 뉴욕증시의 하락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순유출될 경우, 환율 하락이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36원으로 거래되며 전날보다 4.75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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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