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에 대응해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해주는 방안을 발표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는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이번 조치를 공개하며, 고객과 사회에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eSIM을 포함한 모든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 전국 T 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진행되며, 해킹 피해를 인지한 지난 18일 24시 기준 가입자 중 교체를 원하는 모든 고객이 대상이다. 다만 일부 워치 및 키즈폰은 제외된다.
특히,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에게는 이미 납부한 비용을 환급해주는 소급 적용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의 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무상 교체가 제공되며, 시행 시기와 방법은 각 알뜰폰 업체에서 추후 공지된다.
SK텔레콤은 고객이 초기 쏠림 현상으로 당일 교체가 어려운 경우 예약 신청을 통해 추후 교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는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수 있어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할 것을 권장했다.
이번 조치는 강화된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시스템과 '유심보호서비스'와 함께 고객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불법 유심 복제를 막기 위해 FDS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유영상 CEO는 "SK텔레콤은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정보 보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SK텔레콤이 기본에 충실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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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