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테네시주 채터누가의 에너지 및 통신 기업 EPB와 손잡고 새로운 양자 혁신 센터를 공동 개발한다고 25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테네시주가 미국의 양자 기술 혁신 거점으로 부상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EPB 양자 센터(Quantum Center)’를 설립하고, 이곳에 아이온큐의 최신 양자 컴퓨터인 ‘Forte Enterprise’를 공동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해당 센터에는 아이온큐가 이미 지원하고 있는 ‘EPB 양자 네트워크’도 함께 들어서며, 채터누가는 미국 최초의 양자 컴퓨팅 및 네트워킹 허브로 자리잡게 된다.
아이온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채터누가에 지사를 설립하고, 양자 컴퓨팅·네트워킹 기술과 응용 개발 지원 및 전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전력망 최적화를 위한 맞춤형 양자 알고리즘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아이온큐 CEO 니콜로 드 마시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진전을 넘어, 테네시주에 양자 경제와 아이온큐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Forte Enterprise급 양자 컴퓨터를 채터누가에 공급함으로써 테네시 전역의 고객들이 양자 기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지역 경제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EPB CEO 데이비드 웨이드는 “채터누가가 미국 최초의 양자 컴퓨팅 및 네트워킹 허브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미국 전역의 기업 및 연구자들과 협력해 실제 적용 가능한 양자 기술 개발을 앞당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양자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우리의 미션은 국가적 안보, 산업 최적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자 기술 개발이라는 국가적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온큐의 Forte Enterprise 시스템은 데이터센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양자 컴퓨터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환경 차단 요건이 적으며 랙 장착이 가능한 형태로 설계됐다. 현재 아이온큐가 보유한 가장 강력한 양자 컴퓨터로, AQ36 수준의 알고리즘 큐비트 성능과 업계 최고 수준의 게이트 및 측정 정확도를 갖춰 실질적인 상업용 문제 해결에 투입될 수 있다.
EPB 양자 센터에 아이온큐의 양자 컴퓨터가 추가되면서 아이온큐의 글로벌 입지도 한층 확대됐다는 사측 설명이다. 현재 IonQ는 스위스 바젤, 미국 뉴욕주 로마 등에 양자 시스템을 운용 중이며, 메릴랜드, 워싱턴주, 스위스 등지에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아이온큐가 테네시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을 확장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신 사례다. 아이온큐는 채터누가대학교(University of Tennessee at Chattanooga) 등 지역 기업 및 교육기관들과도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아이온큐와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 Ansys는 최근 생명을 구하는 의료기기 설계 분야에서 양자 컴퓨팅이 기존 컴퓨팅 성능을 능가하는 주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해당 성과의 기반이 된 양자 최적화 기술은 테네시주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에서 개발됐으며, 아이온큐의 양자 컴퓨터를 통해 구현됐다.
또한 아이온큐는 EPB 양자 네트워크의 주요 기술 파트너로서, 지역 양자 네트워킹 기술의 발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파트너십이 주가 향방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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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