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해킹 사태로 인해 SK텔레콤의 무선통신 서비스업 내 시장 지위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킹 사고로 인해 발생할 직접적인 지출은 유심 교체 비용과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한 과징금으로 예상되며, 이는 최대 4천억 원을 넘길 수 있다. 그러나 SK텔레콤의 재무 안정성을 고려하면, 이러한 지출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한국신용평가는 평가했다.
하지만 해킹 사고로 인해 고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만에 약 10만 명의 가입자가 타 통신사나 알뜰폰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번호 이동 위약금 면제가 현실화될 경우, 이러한 가입자 이탈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
신규 가입자 모집이 중단된 상황에서 SK텔레콤의 시장 지위 하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가입자 기반이 약화되고 점유율 유지를 위한 보조금 지출이 증가하면, 이는 유심 교체 비용과 과징금 부과보다 SK텔레콤의 신용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유심 무상 교체 비용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과징금 규모를 확인하는 한편, 가입자 이탈 흐름을 모니터링해 해킹 사고가 SK텔레콤의 주요 재무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요시 시장 지위, 서비스 역량, 규제 환경 등 통신 서비스업 평가 방법론상의 정성적 평가 요소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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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