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 하는 이창용 한은 총재(밀라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5일 오전(현지시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5.6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5/499990_314019_5043.jpg)
[CBC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세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한국은행은 오는 29일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경제가 장기간 역성장 상태에 빠져 있어 금리 인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의 금리 동결은 관세 인상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더 지켜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반면,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지난달 발표된 1분기 GDP 성장률이 -0.2%로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경기 상황에 따라 금리를 충분히 낮출 것"이라며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한국은행이 3회 이상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는 미국의 관세전쟁과 국내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정책 집행의 불확실성 속에서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EPA=연합뉴스]](/news/photo/202505/499990_314020_514.jpg)
하지만 금리 인하가 지속될 경우 미국과의 금리 차이로 인해 환율이 상승하고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위험이 크다. 원화 가치 하락은 수입 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금융시장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위험을 감안하면서도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총재는 "빅컷(0.5%포인트 인하) 여부는 경제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혀,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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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