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민의힘 내 대선 후보 단일화 문제로 김문수 후보와 당 지도부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김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 후보 등록 마감일 이후에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당 지도부는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후보 교체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김 후보는 8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강제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고 지도부를 비판했다. 그는 오는 14일 방송 토론과 15∼16일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틀 안에 반드시 단일화를 성사시켜야 한다"며 김 후보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당 지도부는 단일화 실패 시 후보 교체 절차를 진행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의 일방적인 단일화 절차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 그는 당 지도부의 전국위·전대 소집에 맞서 대통령 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민의힘 내에서 대선 후보와 당 지도부 간의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당 내분이 심화되고 있다. 한편,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는 단일화 시기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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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