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의 대표 소매업체 월마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월마트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존 데이비드 레이니는 15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소비자들이 이달 말 또는 내달 월마트에서 가격 인상을 경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니 CFO는 "우리는 가격을 최대한 낮게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관세의 강도를 고려할 때 모든 가격 인상 압박 요인을 흡수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월마트의 가격 인상은 미국 내 다른 소매업체로도 파급되어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다. 미중 양국은 최근 제네바 고위급 회담에서 상호 관세를 90일간 115% 포인트 낮추기로 합의했지만, 미국은 여전히 중국에 3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또한, 미국은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 대해 10%의 기본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 월마트의 가격 인상 예고는 미중 무역 긴장의 지속과 미국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 증가를 예고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특히 월마트와 같은 대형 소매업체가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경우, 그 영향이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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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