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브라질 상파울루 지역의 한 호수가 염료 유출로 심각한 환경 오염에 직면했다. 지난 13일, 화물차가 전봇대와 충돌하면서 화물차에 실려 있던 약 2천 리터의 염료가 도로와 개울로 쏟아져 나갔다. 이 염료는 인근 호수로 흘러들어가 호수의 물을 파란색으로 물들이고, 이로 인해 오리와 거위의 깃털은 물론 물고기까지 파란색으로 변색됐다.
준지아이 시청과 브라질 생물다양성 보존 협회는 이러한 상황을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방제 작업을 시작했으며, 오염된 공원 호수와 그 주변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동물들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동물들을 구조하여 염료를 제거하고 목욕시키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카피바라를 비롯한 여러 동물들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파란 물이 흐르는 호수와 그 주변의 풀과 바위 사이를 흐르는 파란 물줄기의 사진과 동영상이 공유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준지아이 시청은 "오염된 구간에서 철저한 환경 분석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질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 팀과 시 당국이 협력하여 현장에 남아 있는 동물들의 포획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사건은 인간의 실수로 인해 자연 환경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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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