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카타르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두 번째로 대면했다. 정 회장은 이번 만찬에서 한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번 만찬은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군주와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양국 간의 협의를 통해 엄선된 인사들만 초청됐다. 아시아에서는 정 회장 외에도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만찬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며 약 15초간 대화를 나눈 후, 셰이크 타밈 군주와도 인사를 나눴다. 그는 셰이크 타밈 군주에게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과 한국의 다양한 교류에 관심이 많다"고 전하며 양국 간의 관계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정 회장의 이번 만찬 참석은 카타르 측에서 그가 아시아의 대미 관계에서 영향력 있는 소통 채널로 인정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해 12월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에 위치한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5박 6일간 체류하며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던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바 있다.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정 회장은 카타르에서 중동과의 경제 협력 및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정 회장은 카타르 방문 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해 현지 유통업계 관계자들과 사업 관련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UAE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마지막 방문국으로, 정 회장은 이번 중동 순방을 통해 신세계그룹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 이러한 정 회장의 행보는 한국과 중동 간의 경제적, 문화적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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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