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서울 강남의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한국의 주요 대기업과 중견기업 경영진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담에는 미국 시장에서 사업 비중이 큰 에너지, 방산, IT, 바이오 분야의 주요 기업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의 이번 방문은 미국과 한국 간의 경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등 '한화 3형제'가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면담 후 호텔 내 커피숍에서 커피를 포장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동관 부회장은 이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미국 해군성 장관을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한화그룹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은 이력이 있으며, 트럼프 가문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네이버의 이해진 창업자, GS에너지의 허용수 사장, 엠디엠그룹의 문주현 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들이 트럼프 주니어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해진 의장은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GS에너지와 엠디엠그룹도 개별 면담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롯데그룹의 신유열 부사장과 CJ그룹의 이재현 회장,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 등도 오후에 면담에 참석했다. 롯데그룹은 미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신유열 부사장은 귀국 직후 트럼프 주니어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의 조원태 회장, LS의 구자은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한항공은 최근 미국 보잉 및 GE에어로스페이스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반면,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의 주요 인사들은 이번 면담에 참석하지 않았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번 일정을 마치고 밤늦게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한국과 미국 간의 경제 협력 강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양국의 주요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각 기업은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을 통해 향후 사업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러한 협력 논의가 실제 비즈니스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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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