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삼양식품의 대표직은 유지하면서, 식품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의 결정은 삼양라운드스퀘어를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21일, "올해는 삼양식품에 있어 밀양 2공장 완공과 해외 사업 확장, 관세 이슈 등 중요한 시기다. 이에 김 부회장은 식품 사업에 전념하고, 지주사는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의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장남 전병우 삼양식품 상무와 함께 사내이사로 남아 이사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정수 부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자인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회사에 입사했다. 이후 2017년 삼양식품 총괄 사장, 2021년부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장 및 해외영업본부장을 맡으며 회사를 이끌어왔다. 특히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인 '불닭볶음면'을 개발하여 삼양식품을 연매출 1조7천억원 규모의 수출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부회장이 물러난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 자리에는 장석훈 삼양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이 새로 임명됐다. 장 신임 대표는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지주사의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이번 인사 조치는 삼양식품의 장기적인 발전 전략과 연관이 깊다. 김 부회장이 식품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삼양식품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된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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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