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주식 재산 변동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5천억 원이 넘는 증가를 기록하며 가장 큰 증가액을 보였다. 반면, 김승연 한화 회장은 주식 평가액 증가율에서 46%에 이르는 급등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CXO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3월 말 기준으로 43개 대기업 그룹 총수 중 주식 평가액이 1천억 원 이상인 총수들의 주식 재산은 총 57조7천4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 초 57조9천212억 원에서 약간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이 중 27명의 총수는 주식 평가액이 증가한 반면, 16명은 감소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1월 초 5천175억 원에서 3월 말 7천552억 원으로 2천377억 원 증가하며, 증가율 45.9%를 기록했다. 이는 한화 보통주의 주가가 2만7천50원에서 4만950원으로 51.4% 상승한 덕분이다. 그러나 김 회장은 자녀들에게 상당한 양의 주식을 증여하기로 하면서 주식 가치는 향후 절반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주식 재산은 3개월 동안 2조5천816억 원에서 3조971억 원으로 5천155억 원 증가했다. 이는 20%의 증가율을 기록한 수치로, 1분기 주식 재산 증가액에서 가장 높은 증가를 보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주식 가치가 3천213억 원 상승하며 증가를 기록했다.
주식 평가액이 가장 크게 감소한 총수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으로, 그의 주식 평가액은 1조489억 원에서 8천115억 원으로 22.6% 감소했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6천537억 원 감소하며 주식 재산 감소액에서 가장 큰 하락을 보였다.
주식 재산 1위는 여전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차지했으며, 그의 주식 가치는 12조2천312억 원으로 평가됐다. 그 뒤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이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주식 재산이 1조 원 이상인 총수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주식 가치 하락으로 인해 1조 클럽에서 빠져나가면서 감소한 것이다. 한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대기업 집단 총수가 아니어서 조사에서 제외됐지만, 그의 주식 평가액은 11조9천152억 원으로 이재용 회장 다음으로 많았다.
이번 주식 재산 변동은 국내외 경제 상황 및 기업들의 주가 변동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았다. 특히,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기업 실적에 따라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총수들의 주식 재산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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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