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광모"선택과 집중해야…지속가능 경쟁우위·진입장벽 구축에 우선순위 둬야"

[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택과 집중 강조, 지속가능한 경쟁우위 구축의 중요성 제기
[CBC뉴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창립 78주년을 기념하여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30여 명을 소집한 가운데, 그는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이번 사장단 회의에서 구 회장은 "절박감을 갖고 과거의 관성, 전략과 실행의 불일치를 떨쳐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변화를 주문하며, "골든타임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시급함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모든 사업을 다 잘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와 진입장벽 구축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본의 투입과 실행의 우선순위를 일치시켜야 하며, 이는 연구개발(R&D)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LG그룹의 사장단 회의는 통상적으로 분기마다 개최되며, 이번 회의에서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구 회장은 특히 "변화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일부 사업의 경우 양적 성장과 조직 생존 논리에 치중하여 경쟁력이 하락한 부분이 있다"며 이를 개선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회의에 참석한 LG 최고경영진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LG가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이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과제를 논의하며, 경영진이 주도적으로 대안을 구체화하고, '해야 하는 것'을 중심으로 실체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구 회장은 전날 주주총회에서도 "지금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골든타임"이라며, 새로운 시대 변화를 이해하고 가치를 끌어내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LG의 시대적 요구라고 말했다. 그는 배터리 산업을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같은 구 회장의 적극적인 육성 의지와 미국 시장 공략 강화 소식은 LG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LG그룹은 2013년부터 창립기념일 행사를 대신하여 4월 둘째 주 금요일을 전 계열사 공동 휴무일로 지정하고 있으며, 올해 공동 휴무일은 4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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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