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CBC뉴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2년 만에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하며 글로벌 무대에 복귀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이 세계 각국의 기업인을 초청해 자국 경제의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속에서 열려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포럼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 애플의 팀 쿡 CEO 등 79명의 글로벌 기업인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발전포럼은 '발전 동력의 전면적 발산,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 공동 촉진'을 주제로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개최됐다. 이재용 회장의 참석은 재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일부에서는 그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전날 이 회장의 참석이 공식 발표됐다. 이 회장의 참석은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포럼에는 BMW, 벤츠, 퀄컴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해, 각국의 경제 성장과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중국 경제의 혁신과 창조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규칙 아래에서 공평 경쟁을 주창하며, 외자기업이 중국 시장에 깊이 융합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스티브 데인스 상원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데인스 의원은 베이징에서 리창 총리와 인사를 나누며 미중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매우 중요한 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양국 간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발전포럼은 글로벌 경제의 흐름 속에서 중국이 경제 성장을 위해 어떤 전략을 취할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는 자리로, 이번 포럼의 결과가 향후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인들의 행보가 중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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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