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베이=연합뉴스)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5'가 열리는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 전경. 2025.5.18
[CBC뉴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IT) 박람회인 '컴퓨텍스 2025'가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세계 IT 및 반도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넥스트'를 주제로, 20일부터 23일까지 29개국에서 약 1,400개 기업이 참여하여 4,800개에 달하는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컴퓨텍스는 1981년 처음 시작된 이후 대만 컴퓨터 제조·조립 회사들의 부품 전시회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AI 기술과 솔루션을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IT 기업들이 모이는 자리로 변모했다. 엔비디아, AMD, TSMC 등 대만 기업들이 AI 시장에서 막강한 지배력을 가지면서 컴퓨텍스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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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개막 전날 프리 컴퓨텍스 행사에서 AI 비전을 밝히며 새로운 AI 칩이나 기술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황 CEO는 대만 내 미국 실리콘밸리 본사에 필적하는 규모의 해외 지사 본부 설립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이번 발표는 대만을 AI 리더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타이베이=연합뉴스) 18일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5'가 열리는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 관계자들이 폭스콘이 제작한 서버용 랙(선반)을 설치하는 등 엔비디아의 모듈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플랫폼(MGX) 전시 준비를 하고 있다. 2025.5.18
엔비디아 외에도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CEO 등이 기조연설을 통해 업계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텔의 립부 탄 CEO는 대만 진출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전시 부스를 살펴보며 컴퓨텍스에 참여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가 제품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컴퓨텍스에 참가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8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폭스콘, 미디어텍, NXP의 기조연설과 함께 생성형 AI, 로보틱스, 엣지 AI 등을 주제로 한 포럼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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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