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서울 중구 남창동 일대에 위치한 남대문 제7-1지구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서울시는 최근 제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남대문 제7-1지구를 포함한 총 3건의 사업시행계획을 통합 심의해 모두 승인했다고 밝혔다.
남대문 제7-1지구는 회현역 6번 출구와 삼익패션타운 등 남대문 전통시장 사이에 위치하며, 지하 7층에서 지상 29층에 이르는 대규모 개발을 통해 장기민간임대주택과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도심 내 최초로 장기민간임대주택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사회초년생을 비롯한 1인 가구를 위한 299세대의 장기민간임대주택과 54호의 오피스텔이 포함된다. 또한 남산과 숭례문 등 지역 명소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140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도 계획되어 있다.
이번 통합심의에서는 '규제철폐 4호'가 적용되어 기존 7개 분야의 심의에 소방 분야가 새롭게 포함됐다. 소방 전문가가 참여한 심의는 소방 기준을 효율적으로 반영한 건축계획 수립을 가능케 하여, 복잡한 심의 절차를 다시 거칠 필요가 없도록 했다.
관수동 제3지구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도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이 지역은 과거 서울극장이 위치했던 장소로, 지하 8층에서 지상 26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과거의 영화 상영을 위한 미디어 스크린과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여 도심 속 상징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한, 노량진4 재정비촉진구역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도 승인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위치하며, 공동주택 8개동과 체육시설이 포함된 대규모 주거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현재 해체 공사가 진행 중이며,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거쳐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 주택실장 최진석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인해 도심 속 노후한 환경이 양질의 업무 및 주거 단지로 변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속도감 있는 통합심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의는 서울시가 지역 개발과 도시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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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