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이 최근 총선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후 일부 내각을 개편하며 국정 쇄신에 나섰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두테르테 전 대통령과 가까운 메나르도 게바라 법무차관을 경질하고, 달린 마리 베르베라베 필리핀대학교 법학대학원 학장을 후임으로 임명했다.
게바라 차관은 과거 두테르테 전 대통령 시절 법무장관을 지냈으며,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체포를 추진하던 당시 정부를 대리하는 것을 거부한 바 있다. 필리핀 대통령실은 이러한 그의 행동이 경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또한 니컬러스 토레 경찰청 국장을 신임 경찰청장으로 선임했다. 토레 국장은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측근인 아폴로 퀴볼로이 목사를 체포한 인물로, 두테르테 전 대통령에 대한 ICC의 체포 작전을 주도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필리핀 정부는 이번 개각을 통해 외교, 경찰, 법무 분야에서의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경제팀과 국방부 등 주요 부처 장관들은 유임됐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공세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개각은 마르코스 대통령이 총선 패배 이후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국정 쇄신 의지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