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28일(현지시간) "공산당이 통치하는 중국을 포함해 누구와도 충돌을 추구하지 않지만, 무력 도발을 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 워싱턴DC 인근 공군 기지에서 기자들에게 한 발언이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이익을 위해 굳건히 서 있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한 "중국의 야심이 커졌다"고 지적하며, "이 정부 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등의 동맹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힘을 통해 평화와 억지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 견제를 위한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의 공조 강화를 목표로 한 이번 싱가포르 출장의 의도를 시사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는 헤그세스 장관은 31일 전체 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싱가포르 체류 기간 동안 아시아 국가들과 3자 또는 다자 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미 국방부는 밝혔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미국·일본·호주·필리핀 4개국 국방장관 회의가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샹그릴라 대화는 통상 미국과 중국 국방부 수장 간의 대화 기회로 주목받아왔지만, 올해는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미·중 간의 긴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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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