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미 관세 협상이 신뢰 구축을 바탕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협의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새 정부에서 미국 측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채널이 구축됐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협상 과정에서 미국 의회 상·하원 의원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 우군 세력을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 측은 소고기 수입 확대와 같은 구체적 요구를 제시했으나, 한국 측은 이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이 제기한 비관세 장벽 이슈에 대해서는 IT 및 제조업 분야에서는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농산물 분야에서는 한국이 이미 미국의 최대 소고기 수입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미국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한국의 참여를 요청했다. 여 본부장은 미국 측이 이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상업성과 기술적 요인을 신중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차르' 더그 버검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을 전하며 한국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관세 문제뿐 아니라 에너지 분야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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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