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전자의 행동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에 반영하는 기술을 개발, 카카오내비에 적용하여 성능을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김동규 교수 연구팀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관련 논문은 교통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 'TRC'에 게재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전통적으로 내비게이션은 차량 속도, 도로 폭, 차선 수 등 물리적 정보를 기반으로 경로를 탐색한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실제 주행 시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경로를 이탈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이 안내한 경로와 실제 주행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여 경로 준수율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로의 통행가치를 경로 탐색에 반영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운전자가 경로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불편 요인을 자동으로 학습하며, 실시간 교통 정보도 함께 반영하여 길안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실제로 복잡한 골목길이나 혼잡 구간 등 기존 내비게이션이 반영하지 못했던 불편 구간을 실시간으로 탐색해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1월부터 이 기술을 카카오내비에 적용해 운전자에게 '빠른 경로', '고속도로 우선 경로', '큰길 우선 경로' 등으로 경로를 제안하고 있다. 연구 결과, 기술 적용 초기 일주일간 '빠른 경로'에서 경로 준수율이 64.22%에서 70.87%로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김푸르뫼 카카오모빌리티 AI연구개발팀 연구원은 이번 연구가 내비게이션의 경로 탐색 정보와 실제 주행 환경 간의 불일치를 줄여 개선된 경로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하며, 다양한 경로 품질 지표에서 개선된 효과를 확인한 점에서 학술적·서비스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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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