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로고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508/513148_329846_67.jpg)
[CBC뉴스] 금양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9월 3일)이 임박하면서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당초 8월 2일로 예정됐던 일정은 해외 투자자금 이체 과정에서 돌발 변수가 생기며 한 달가량 늦춰졌다. 이번 증자는 총 4,050억 원 규모로, 성사 여부가 회사의 향후 운명을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최근 공시에서 “투자사 SKAEEB TRADING & INVESTMENT CO., LTD.의 요청으로 송금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며, 긴급 이사회 결의로 납입일을 9월 3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금양은 지난 6월 증자 결정을 내린 뒤, 7월 임시주총에서 안건을 통과시키며 자금 조달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해외 송금 지연이 불거지면서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임원을 직접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해 세부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8월 14일 제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약 584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537억 원) 대비 60% 이상 줄었다. 영업손실은 254억 원, 순손실은 355억 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자본총계는 4,601억 원으로 전기 대비 소폭 늘었으나, 누적 결손금이 여전히 2,470억 원에 달해 재무 구조 개선은 요원한 상황이다. 외부 감사인은 “계속기업 가정에 중대한 불확실성이 있다”는 의견을 덧붙여 투자자 우려를 키웠다.
금양은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납입이 또다시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경영 안정성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반대로 계획대로 유상증자가 성사된다면, 단기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본 기사는 기업이 제출한 공시 및 반기보고서 자료만을 근거로 작성된 것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개인의 책임하에 이뤄져야 하며, 기업이 밝힌 전망이나 계획은 실제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해외 자금 송금 차질, 신사업 추진 불확실성, 결손금 누적 등은 여전히 위험 요인으로 남아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이에 따른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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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