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시가 광화문에 조성 중인 '감사의 정원' 사업에 대해 법적·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공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가대계 차원에서 국민의 뜻을 반영하며 합리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정안전부에 해당 사업의 법적·절차적 검토를 지시했다.
김 총리는 "세종대왕과 이순신을 모신 공간에 외국 군대의 상징물 설치가 국민들에게 이해될지 의문"이라며, 외국에서 돌을 받는다는 전제하에 진행되는 사업에 대한 확약이 없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 사업을 서두를 필요가 있는지,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며 서울시의 합리적 접근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총리는 "광화문에 관한 일은 국민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감사의 정원 사업에 대한 국민적 동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감사의 정원' 사업에 대해 시민단체와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자신의 발언이 내년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된 정치적 해석으로 연결되는 것을 일축하며, 국무총리로서 서울시의 주요 사업들을 점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서울시와의 충돌 사례로 한강버스 사고와 종묘 앞 재개발 사업을 언급하며, 중앙정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의 정원'은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서울시가 조성 중인 상징 공간으로, 오세훈 시장은 이를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는 이를 비판하며 "광장을 사유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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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