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낙관적인 실적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2분기 매출을 183억~191억 달러로 예상하며, 이는 시장 전망치인 144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8.22~8.62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4.71달러를 대폭 웃돌았다. 이러한 발표에 힘입어 마이크론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7% 상승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공급 부족과 강한 수요가 시장 상황을 타이트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2026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핵심 고객들의 수요 가운데 50%에서 3분의 2 정도만 공급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자본지출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마이크론은 인공지능(AI) 칩에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AI 붐의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AI 칩 수요의 급증은 범용 메모리의 공급 부족을 초래해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이는 마이크론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오라클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핵심 투자자의 이탈로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에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나스닥종합지수는 1.81%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8% 급락하며, AI 및 반도체 관련주 전반에 걸친 불안감을 드러냈다. 오라클은 개발 파트너가 최상의 금융 파트너를 선정했으며, 최종 협상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으나, 주가는 5.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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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