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6년 1월 3일 기준, 한국금거래소의 금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순금 시세(24K, 3.75g 기준)는 살 때 88만 원으로 전일 대비 1.48% 하락하며 13,000원이 내렸다. 팔 때 가격은 75만 2천 원으로 소폭 하락해 0.13% 감소, 1,000원이 떨어졌다.
18K 금은 팔 때 55만 2,800원으로 0.13% 하락(-700원), 14K 금은 42만 8,700원으로 0.14% 하락(-600원)을 기록했다.
반면 백금 시세는 오름세를 보였다. 살 때는 43만 3,000원으로 0.46% 상승(+2,000원), 팔 때는 35만 2,000원으로 0.57% 상승하며 동일하게 2,000원이 올랐다.
은 시세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살 때는 1만 6,470원으로 2.67% 하락(-440원), 팔 때는 1만 1,780원으로 2.72% 하락(-320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정학적 변수 역시 금 시세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러시아 전쟁의 종전 가능성은 최근 국제 사회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이슈다. 일반적으로 전쟁이나 대규모 분쟁이 완화될 경우, 금에 반영돼 있던 위험 프리미엄은 일부 축소되는 경향을 보인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되면 안전자산으로서의 금 수요는 단기적으로 둔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러시아 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 관련 사안들을 눈여겨봐야할 듯하다.
역사적 배경은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때마다 금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로 작용해 왔다. 글로벌 금융위기, 대규모 통화 완화, 지정학적 충돌 국면에서 금 가격이 반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흐름은 우연이 아니라는 평가다. 금은 이자나 배당을 제공하지 않지만, 국가 신용이나 통화 정책에 직접적으로 종속되지 않는 실물 자산이라는 점에서 대체 불가능한 위치를 유지해 왔다.현재 금 시세를 바라보는 핵심 축 가운데 하나는 미국 금리 정책이다.
금 가격은 전통적으로 미국 기준금리, 특히 실질금리와 밀접한 관계를 보여 왔다. 금리가 상승하면 이자를 제공하는 자산의 매력이 커지면서 금 보유의 기회비용이 증가하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금의 상대적 매력은 높아진다. 이러한 구조는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확인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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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