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이 전사 실적을 견인한 결과로 정리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15일 오전 현재 300원 오른 140600원이다.
하나증권 1월 12일자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9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전분기 대비 8.1% 증가했다. 이는 하나증권의 기존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2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2%, 전분기 대비 64.3% 급증하며 하나증권 추정치 18조3천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17조8천억원을 모두 상회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을 보면 반도체 부문이 17조원을 기록했다. 이 중 메모리 부문은 17조7천억원, 비메모리 부문은 6천억원 적자로 추정됐다. 디스플레이는 1조1천억원, MX/NW는 1조7천억원, VD·가전은 3천억원 적자, 하만은 5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사 영업이익이 하나증권 전망치를 1조7천억원 웃돌았는데, 이 가운데 대부분은 메모리 부문에서 발생했다. 메모리 영업이익은 하나증권의 기존 추정치 15조4천억원을 2조3천억원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메모리 부문 역시 적자 규모가 6천억원으로, 기존 추정보다 1천억원 개선됐다. 반도체 부문 전체에서 약 2조2천억원 수준의 상회 요인이 발생한 셈이다.
메모리 세부 지표를 보면 DRAM은 비트 성장률이 5% 증가했고, 평균 판매가격은 40% 상승했다. NAND는 비트 성장률 1%, 가격 상승률 22%로 집계됐다. 출하량은 기존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가격 상승 폭이 DRAM은 기존 예상치 31%, NAND는 18%를 크게 웃돌면서 전사 영업이익 상회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MX/NW 부문은 출하량 감소와 가격 하락, 원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이 부문은 하나증권 전망치 대비 가장 큰 폭으로 하회한 부문으로 분석됐다.
하나증권은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2026년 실적 전망치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2025년 4분기 메모리 가격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2026년 1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 폭 역시 기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리포트는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반대 효과로 세트 부문 실적 전망은 일부 하향 조정될 수 있으나, 메모리 부문 실적 상향 폭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6년 전사 실적 눈높이는 기존 전망 대비 상향될 여지가 있다는 점이 함께 언급됐다.
[※ 본 기사는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증권사 리포트와 공개된 잠정실적 자료를 기반으로 한 정보 전달 목적의 기사입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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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