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화오션의 기업가치 확장 가능성을 재조명했다. 보고서의 핵심은 단기 실적 변동성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수혜 구조에 있다.
대신증권은 한화오션의 2025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3조4천억원, 영업이익 3,438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실적 개선 흐름을 반영한 수치다. 다만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약 11.9%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3조4,0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영업이익은 3,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4% 증가가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10.1% 수준으로 추정됐다. 수익성은 개선 흐름을 유지하나, 일회성 비용이 단기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상선 부문은 비교적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평가됐다. LNG 운반선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의 두 자릿수 수익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언급됐다. 반면 해양 사업부에서는 고정비 증가가 일부 수익성을 훼손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번 분기 실적 변수로는 성과급 증가가 꼽혔다. 회사가 직영 인력과 협력사 인력에 동일한 성과급 지급 기준을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인건비 부담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럼에도 대신증권은 한화오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2.5% 상향한 18만원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7,555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 23.4배를 적용해 산출됐다. 이는 조선업 평균 PE 18배에 방산 사업 부문 가치에 30% 할증을 반영한 결과다.
보고서는 멀티플 확장의 핵심 배경으로 미국 방위비 지출 확대 흐름을 지목했다. 한화오션이 미국 내 실질적인 사업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방산 수요 증가 국면에서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조선 사업을 넘어 함정 사업으로 확장 가능한 구조 역시 중장기 가치 요인으로 언급됐다.
수주 파이프라인 측면에서는 태국 호위함 후속 사업, 에스토니아 연안경비함(OPV), 중동 지역 잠수함 4척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거론됐다. 이는 특정 지역이나 단일 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요소로 해석된다.
대신증권은 4분기 일회성 비용 인식으로 단기 주가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이는 구조적 악재보다는 비용 반영 시점에 따른 흐름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단기 변동성 구간은 중장기 관점에서의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종합하면 한화오션은 단기 실적 수치보다 미국 방산 시장 노출도 확대와 사업 구조 변화라는 큰 흐름 속에서 재평가 국면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와 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정리한 정보 제공 목적의 기사입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지는 법적 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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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