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6년 1월 16일 기준 한국금거래소가 공개한 금시세에 따르면, 순금(24K·3.75g)은 살 때 955,000원, 팔 때 804,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일 대비 각각 1,000원, 5,000원 오른 가격이며, 변동률은 살 때 기준 0.1%, 팔 때 기준 0.62% 상승한 수치다.
18K 금시세는 팔 때 591,000원이며, 전일대비 3,700원 상승했다. 변동률은 0.63%로 집계됐다.
14K 금시세는 팔 때 458,300원으로 전일 대비 2,800원 상승했으며, 변동률은 0.61%였다.
백금(Platinum·3.75g)은 살 때 491,000원, 팔 때 399,000원으로 각각 5,000원, 4,000원씩 상승했다. 변동률은 살 때 기준 1.02%, 팔 때 기준 1%였다.
금 및 귀금속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은 시세는 하락한 모습이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금시세가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한편 금 시세가 미국 금리 방향성과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중첩되는 국면에서 다시 한 번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금 가격 흐름은 단순한 수급 변화라기보다는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과 글로벌 정치 환경, 일부 지역의 분쟁 가능성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되는 양상이다.
시장은 특히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될 때 금값이 지지력을 확보하는 흐름을 반복적으로 보여왔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단선적으로 이어지기보다는, 인하 시점과 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함께 커지면서 금 가격도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민감한 반응 구간에 들어선 모습이다.
금은 전통적으로 위기 국면에서 가치가 부각되는 자산으로 평가돼 왔으며, 현재 시장 환경 역시 이러한 성격을 재확인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더라도 언제든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금에 대한 ‘보험성 수요’가 일정 부분 유지되는 분위기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글로벌 경제 환경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결국 금값과 무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과 주요국 경제지표가 금값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지켜봐야 한다. 최근 눈길을 끄는 지점은 미국 물가 흐름이다. 물가가 예상보다 끈적하게 유지될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조정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반대로 물가가 둔화 쪽으로 무게를 싣는다면 금값은 다시 탄력을 받을 여지가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결국 시장은 당분간 인플레이션 지표 해석에 따라 금 가격이 등락을 보일 수 있다는 시각을 유지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대법원의 트럼프 행정부 관세 판결 등도 체크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 관세 관련 이슈는 단순한 정책 판단을 넘어 향후 무역 환경과 비용 구조, 소비 심리 흐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금 시장에서도 간접 변수로 인식되는 모습이다. 결과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가 다시 부각될지, 혹은 위험자산 쪽으로 자금이 이동할지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시장이 예민해질 수 있는 소재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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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