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국과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우크라이나 내 북한군 포로 문제를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G7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안드리 시비하와 회담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공유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 논의는 최근 북한군 포로 처리 문제와 관련된 양국 간 협의의 연장선에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해당 포로가 러시아나 북한으로 송환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약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담은 우크라이나 측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조 장관은 종전과 관련된 외교적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만간 의미 있는 진전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정부 역시 해당 사안을 예의주시하며 높은 관심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같은 기간 파리 인근에서 열린 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과 해양안보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그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다자주의와 규범 기반 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엔 시스템 효율성 강화를 위한 ‘유엔 80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최근 중동 정세로 인한 해상 물류 불안과 관련해 해양안보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국제 해상 교통로의 안정성이 글로벌 경제와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는 점을 환기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는 G7 회원국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를 비롯해 한국과 브라질,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참석해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한·우크라 외교장관 회담은 북한군 포로 문제를 둘러싼 국제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인도주의 원칙과 국제법 준수를 중심으로 한 협력 기조를 재확인한 계기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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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