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가족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 6회가 7일에 방송되며 고준희 가족과 박미선·이봉원 부부의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은 유료가구 시청률 2.2%, 분당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화요일 종편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방송 내용에는 고준희가 두 번째 맞선남과 밤 산책을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장면이 포함됐다. 고준희는 대화 중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며, 연애 경험에 대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남자친구 사귀어본 적 없다"라고 답했다. 산책 도중 고준희의 부모가 나타나 맞선남을 집으로 초대했고, 즉석에서 상견례가 진행됐다. 고준희의 아버지는 본가와 형제 관계, 취미, 음주 여부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며 맞선남을 살폈다. 부모는 "조건이나 성격을 따지다 보면 잘 될 일도 안 되니까 두 사람을 도와주고 싶었다", "가까이서 보니까 더 마음에 든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고준희 역시 "아빠에게 고마웠다"며 앞으로의 관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미선·이봉원 부부는 20년 만에 단둘이 강릉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 여행은 박미선이 항암 치료를 앞두고 가족과 방문했던 장소를 다시 찾는 의미가 있었다. 두 사람은 딸과 함께 갔던 브런치 카페를 방문했고, 박미선은 "여기를 어떻게 기억했어? 오래 살고 볼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봉원은 "이런 서방이 어디 있냐?"며 농담했고, 식사 내내 박미선을 살뜰히 배려했다. 이어 그림 공방에서 초상화를 서로 그리며 어린 시절의 꿈을 이야기했다. 박미선은 "어릴 적 꿈이 화가였는데 남편 덕분에 해보게 됐다"고 기뻐했다. 이봉원은 박미선을 검정 머리로 그리며 "40대로 만들어줬다"고 농담했고, 인터뷰에서는 "흰머리 그대로 그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염색을 못 했는데 검정 머리로 그려줘서 고맙고, 감동이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이어 바다와 유채꽃을 보기 위해 해변을 찾았다. 이봉원은 "유채꽃 10만 송이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으나 실제로는 한 송이만 남아 있어 아쉬워했다. 박미선은 "꽃이랑은 인연이 없는 것 같다"며 웃으며 남편과 꽃구경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에서의 시간을 회상한 박미선은 "지난번 강릉 왔을 때는 몸도 좋지 않고 항암을 앞두고 있어 생각이 많았다", "다시 바다를 보고 있으니 잘 견뎌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떠올리며 "내가 건강을 되찾아야 했던 이유였다"고 말했다.
'남의 집 귀한 가족' 다음 회는 1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