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수는 25평 규모의 사무실에서 웨딩 사업을 시작해 연 매출 500억 원에 이르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과정과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와 관련한 개인 경험을 EBS 프로그램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공개한다.
그는 1996년 6층 건물 최상층의 25평 사무실에서 웨딩 사업을 시작했다. 웨딩숍이 주로 1층이나 2층에 위치하는 일반적 상황과 달리 6층에서 출발한 것에 서장훈은 놀라움을 드러냈고, 신상수는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창업 후 2~3개월 만에 주말마다 고객들이 줄을 서는 상황이 됐다. 신상수는 안양, 군포, 의왕, 과천 지역에서 매년 약 5000쌍의 결혼식이 진행되며 그 중 2000쌍의 웨딩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사업 초기부터 신상수는 메이크업, 웨딩 촬영, 신혼여행, 가구, 한복, 혼수까지 통합 제공하는 ‘웨딩 토탈 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그는 이를 통해 “지금의 웨딩 플래너 역할을 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2010년 강남의 유명 예식장을 인수하며 웨딩홀 7곳과 웨딩드레스 숍 3곳으로 사업을 확장해 연 매출 500억 원을 달성했다. 직원 수는 200명에 이르렀고, 결혼식 성수기에는 아르바이트가 최대 1000명까지 증가했다. 최근에는 정은채, 김지원, 박지현, 장윤주, 조여정 등 국내 유명 배우들의 시상식 드레스도 담당하고 있다.
웨딩 사업에 앞서 신상수는 군 복무 후 보험회사에 입사해 2년 만에 영업 실적 1위를 기록하며 ‘보험왕’으로 알려졌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경험한 그는 평소 저녁 6시에서 7시 사이까지 근무했으나, 사건 당일은 마감일로 오후 4시에 백화점을 나왔다고 밝혔다. 당시 2시간 뒤 붕괴 소식을 접한 그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으나 이후 악몽과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방송에서는 신상수가 웨딩 사업을 통해 30년간 5만 쌍의 결혼식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웨딩 업계 대표 인물로 자리매김한 과정과 그의 인생 변화가 함께 소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