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NAVER 주가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팀네이버의 스마트빌딩 기술 수출 사례가 피지컬 인공지능 사업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재료로 부각되고 있다. 검색과 광고, 커머스 중심이던 NAVER의 사업 평가 범위가 로봇과 디지털트윈, 클라우드 기반 건물 운영 기술로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27일 넥스트레이드(NXT)에서 NAVER는 전일보다 2만2000원 오른 22만9500원에 거래되며 10.6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22만1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25만5000원까지 상승한 뒤 오름폭 일부를 반납했다. 저가는 21만9000원, 거래량은 392만4578주로 집계됐다.
주가가 단기간 크게 움직인 만큼 특정 사업 발표 하나만을 상승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NAVER가 자체 사옥에서 검증한 스마트빌딩 기술을 해외 대형 복합시설에 적용한다는 점은 로봇과 디지털트윈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팀네이버는 지난 23일 NTT동일본, 미쓰이부동산과 함께 일본 도쿄의 대형 복합빌딩인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 제2사옥 ‘1784’의 스마트빌딩 운영 기술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는 도쿄역과 연결된 45층 규모의 복합빌딩이다. 음식점 등 상업시설을 비롯해 오피스와 호텔, 버스터미널, 초등학교 등이 입주해 있어 건물 내부 환경과 이동 동선이 복잡한 시설로 분류된다.
이번 사업은 NAVER가 1784에서 운영해 온 스마트빌딩 모델을 외부 건물에 이식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NAVER 전용 사옥이 아닌 일반 복합빌딩에서도 로봇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상용화하는 단계에 진입한 것이다.
팀네이버는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 자율주행 로봇과 다수 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멀티 로봇 관제 시스템을 적용한다. 건물 내부 공간을 가상 환경으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과 카메라 영상을 활용해 로봇의 위치를 파악하는 비전 기반 측위 기술도 지원한다.
스마트빌딩 사업에서 중요한 부분은 로봇 자체보다 로봇이 건물 내부에서 안정적으로 이동하고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운영 인프라다. 엘리베이터와 출입문, 건물 관리 시스템을 로봇과 연동하고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에 통제해야 실제 상업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NAVER는 1784를 운영하며 약 4년간 실제 건물 환경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서비스를 고도화해 왔다. 연구시설이나 제한된 실험 공간이 아니라 임직원이 상시 근무하는 건물에서 축적한 데이터라는 점이 기술 상용화 과정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일본 진출은 NAVER의 로봇 사업이 하드웨어 판매보다 로봇 운영체제와 관제 시스템, 디지털트윈,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한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별 로봇 공급에 그치지 않고 건물 전체를 로봇 친화적인 환경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구조다.
향후에는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빌딩 관리 분야로 협력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시됐다. 실제 건물의 설비와 공간 정보를 가상 환경에 연동하면 시설 상태와 이동 동선, 에너지 사용량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일본 내 다른 오피스와 호텔, 상업시설로 확대될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서 로봇 서비스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이 입증되면 NAVER의 스마트빌딩 기술이 해외 부동산 개발사와 건물 운영사를 대상으로 확산될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
다만 기술 적용 사례가 실제 매출과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지는 별도로 살펴봐야 한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과 적용 로봇 수, 서비스 가동 시점, 추가 수주 여부가 공개되지 않은 만큼 현 단계에서 실적 기여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향후 NAVER 주가에서는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의 서비스 개시 일정과 운영 성과, 일본 내 추가 프로젝트 수주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로봇 관제와 디지털트윈 기술이 일회성 구축 사업을 넘어 지속적인 운영·관리 수익으로 연결되는지도 피지컬 AI 사업가치를 평가하는 핵심 기준이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자는 회사 공시와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한 뒤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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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