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태극기' 논란 불거진 광복절 현수막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6330_407812_3835.jpg)
인천시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시청 후문 인근에 내건 기념 현수막이 시민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설치 이틀 만에 철거됐다. 시는 현수막에 그려진 태극기가 실제로는 거꾸로 그려진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확산되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현수막에는 '제81주년 광복절 빛을 되찾는 그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독립운동가가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게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태극기의 태극 문양 위쪽이 파란색, 아래쪽이 빨간색으로 그려졌다는 점이 지적됐다. 건곤감리의 위치 역시 일반적인 태극기와 달라 보인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독립운동가가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을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시점으로 표현한 것일 뿐, 실제로 태극기의 기본 형태와 건곤감리 위치는 정상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평면적으로 보이는 부분까지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점을 인정하며, 앞으로는 이 같은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해당 논란과 관련된 게시물에 강한 어조의 댓글을 남기면서 이슈가 더욱 주목받았다. 김희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태극기 문제는 정치적 입장과 무관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팬들에게도 정치적 해석을 경계해달라고 당부하며, 태극기 위치에 대한 논란이 칭찬이나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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