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난 농수산물시장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6436_408053_5327.jpg)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6436_408054_5329.jpg)
전주 최대 규모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전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93년 개장한 이래 송천동2가 일대 약 5만9000㎡ 부지에 과일, 채소, 수산물, 활어, 건어물 경매장과 판매장, 저장·가공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밀집해 있다. 90여 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여러 상가와 시설이 한 곳에 모여 있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인접 시설로 불이 확산될 위험이 있는 곳으로 꼽힌다.
수산물 취급 시설과 각종 저장·냉장 시설이 함께 운영되는 이 시장은 전기와 가스 등 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 및 소방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곳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9일 오후 11시 13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위치한 농수산물시장 활어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와 함께 강한 불길이 치솟았으며, 전북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16분 만인 오후 11시 29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 5~6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불길이 주변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한 소방 당국은 119소방대와 경찰 등 120여 명의 인력과 살수차 등 50여 대의 진화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10일 0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80%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연기 흡입 등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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