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8-09
다저스, 오타니 결승타로 7연패 탈출… 시즌 70승·지구 1위 유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연패를 끊었다.
다저스는 9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방문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타선 부진으로 연패를 이어온 다저스는 8회 카일 터커의 1점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얻었다. 하지만 9회말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가 헤랄도 페르도모와 코빈 캐럴에게 연속 3루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디아스는 지난달 30일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이후, 전날에도 끝내기 역전 홈런을 내준 바 있다.
9회말 무사 3루 위기에서 디아스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며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10회초, 오타니 쇼헤이가 내야 안타로 결승점을 만들었고, 10회말 잭 드레이어가 1사 1, 3루 위기를 병살타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70승 47패를 기록했다. 최근 연패에도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에 8.5경기 차로 앞서 1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9회 디아스의 위기 상황에 대해 "집중력의 문제다. 주자가 3루에 나가니까 집중력이 높아지고 구위도 올라왔다. 그래서 경기 후에 선수에게 '첫 투구부터 그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디아스가 투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한 경기"라고 평가했다.
● 2026-08-06
오타니, 시즌 첫 멀티 홈런 폭발…3안타 3타점에도 다저스 6연패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첫 멀티 홈런을 기록했지만 투수 복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오타니는 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이날 오타니는 시즌 25호와 26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첫 멀티 홈런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6-7로 패하며 6연패에 빠졌다.
오타니는 경기 후 일본 닛칸스포츠 등과의 인터뷰에서 "스윙이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두 홈런 모두 낮은 발사각으로 인해 리글리 필드가 아니었다면 넘어가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완벽한 홈런은 아니었지만 좋은 코스의 공에 잘 반응했다고 자평했다.
투수 복귀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오타니가 최근 왼쪽 무릎 통증으로 지난달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예정됐던 불펜 투구도 취소됐으며, 아직 야외 캐치볼 훈련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 오타니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훈련용 공을 던지는 것부터 시작해 야외 장거리 송구와 불펜 투구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두르기보다는 조금씩이라도 확실하게 전진하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년 연속 수상자인 태릭 스쿠벌을 영입했다. 기존 선발진 중 블레이크 스넬은 네 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마쳤고,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재활 등판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야마모토 요시노부, 스쿠벌, 스넬, 글래스노우, 오타니로 이어지는 선발진 구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타니는 "스쿠벌의 투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멋지다"며 앞으로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오타니와 내셔널리그 MVP 경쟁자인 피트 크로암스트롱이 치열한 홈런 대결을 벌였다. 오타니가 1회초 선두타자로 솔로 홈런을 기록하자, 크로암스트롱도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쳤다. 크로암스트롱은 2회 적시 2루타와 4회 2점 홈런을 추가했고, 오타니도 8회초 투런 홈런으로 맞섰다. 오타니는 크로암스트롱을 "훌륭한 선수"라고 평가하며, MVP 경쟁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신경 써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팀의 연패 탈출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 2026-08-06
크로암스트롱, MLB 최초 2년 연속 25-25… 5타수 3안타 4타점 맹활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피트 크로암스트롱(시카고 컵스)이 홈런을 주고받으며 강렬한 타격 대결을 펼쳤다.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 경기에서는 1회부터 두 선수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다저스의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가 1회초 컵스 선발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기록했고, 이어진 1회말에는 컵스 선두타자 크로암스트롱이 다저스 선발 에릭 라워의 공을 받아쳐 중월 솔로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리글리필드에서 1회초와 1회말에 각각 선두타자가 홈런을 친 경우는 최근 50년간 두 번째다.
엘리어스 스포츠뷰로에 따르면, 해당 시즌 MVP 투표 10위 이내에 오른 선수끼리 선두타자 홈런을 주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로암스트롱은 2회말 우월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고, 4회말에도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컵스의 리드를 이끌었다. 오타니 역시 8회초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맞섰다. 오타니가 한 경기에서 두 개의 홈런을 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경기 결과 다저스는 6-7로 패해 올 시즌 첫 6연패를 기록했다. 크로암스트롱은 이날 5타수 3안타 4타점, 홈런 두 개를 포함해 시즌 26홈런 28도루를 달성해 2년 연속 '25홈런-25도루'를 돌파했다. 이는 컵스 구단 최초의 기록이다. 오타니도 5타수 3안타 3타점, 시즌 26홈런을 기록했으며, 도루는 6개다.
팬그래프닷컴의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fWAR) 기준으로 오타니는 타자 3.4, 투수 3.0으로 합계 6.4를 기록 중이다. 크로암스트롱은 fWAR 7.4로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이날 크로암스트롱은 115경기 출전 중 처음으로 수비를 하지 않고 지명타자로만 나섰다.
● 2026-07-31
오타니 쇼헤이 야구 카드, 1,100만 달러에 판매…MLB 골드 패치·사인 포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야구 카드가 1100만달러(약 158억원)에 거래돼 스포츠 카드 거래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 카드에는 오타니의 영어와 한자 사인, 그리고 유니폼에 부착됐던 MLB 골드 패치 2개가 포함돼 있다. 이 골드 패치는 오타니가 2025년 9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전과 2026년 4월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홈런을 기록했을 때 착용한 유니폼에서 떼어낸 것이다. MLB에서는 MVP, 사이영상, 신인상 수상자가 다음 시즌에 특별 제작된 골드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한다.
카드의 거래는 플로리다주의 한 카드 수집가가 카드 매장에서 교환권을 획득한 뒤, 스포츠 카드 전문 수집가 매슈 앨런에게 직접 판매하면서 이뤄졌다. 매슈 앨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1000만달러 이상을 주고 이 카드를 구입했다고 공개했다. 미국에서는 이처럼 높은 소장 가치를 지닌 스포츠 카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자필 사인이 담긴 카드가 1293만달러에 거래돼 스포츠 카드 거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한 1952년판 MLB 뉴욕 양키스 미키 맨틀의 카드(등급 9.5)가 1260만달러에 팔려 두 번째로 높은 거래액을 나타냈다.
오타니의 야구 카드는 최근 1년간 거래 시장에서 가격이 급등해 100만달러 이상에 팔린 사례가 2023년 12월 이후 5건에 달했다. 올해 7월에는 2018년 신인 시절의 9.5등급 카드가 경매에서 336만5000달러에 낙찰됐다.
한편, 왼쪽 무릎 통증으로 투구를 중단한 오타니는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팀에 휴식을 요청해 지명 타자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 2026-07-30
오타니, 이두근·무릎 통증에 등판 중단…다저스 "완전 회복까지 무리 없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복귀 시점이 불확실해졌다. 오타니는 왼쪽 무릎 통증과 함께 오른쪽 팔 이두근에도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이달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등판을 멈췄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무릎 윤활 주사를 맞고 23일 불펜에서 약 30개의 공을 던졌으나, 이두근 통증으로 인해 실전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가 무릎과 이두근에 부담 없이 100% 컨디션을 회복할 때까지 등판 일정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오타니의 마운드 복귀 시점은 여전히 미정이다.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10월 전이나 올해 안에 등판할 가능성만 언급되고 있다.
투수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지만, 오타니는 타자로는 계속 경기에 나서고 있다. 3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부상은 다저스의 전력 보강 움직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빅리그에서는 다저스가 사이영상 수상자인 태릭 스쿠벌을 영입해 오타니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8월 4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다저스가 스쿠벌을 영입할 경우, 타일러 글래스노우(허리 근육 경련), 블레이크 스넬(왼쪽 팔꿈치 관절 유리체 증세) 등 예비 전력과 함께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된다.
미국 언론 MLB닷컴과 디애슬레틱 등은 오타니의 몸 상태와 복귀 일정에 대해 보도했다.
[스타家ㅣ스타가] 오타니 쇼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