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메가프로젝트 2차 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제2차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0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news/photo/202608/596728_408465_151.jpg)
![이재명 대통령, 메가프로젝트 2차 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제2차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8.10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news/photo/202608/596728_408466_153.jpg)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3대 메가프로젝트' 제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는 청와대의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그리고 한성숙 국무총리,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국방부,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 부처 장관들과 국무조정실장, 합참의장, 공군참모총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도 함께 자리했으며, 기업 측에서는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과 정승일 SK 미래성장담당 사장이 동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메가프로젝트가 단일 기업이나 지역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각 부처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메가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가 국토 전반으로 성장의 축을 확장하고, 초격차 산업의 지도를 지방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K자 성장, 즉 성장의 양극화를 방지할 방안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재, 부품, 장비 등 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지원, 그리고 피지컬 인공지능(AI)이 제조업 전환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전략 수립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공장이 지어진 뒤에는 이미 늦다"며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부터 모두의 성장을 도모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적 투자와 지원이 3대 메가프로젝트 관련 기업이나 산업에만 한정되어서는 안 되며, 공동체 전체의 역량으로 일군 성과가 특정 기업이나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부처들이 미리 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정부의 신속한 행정 지원의 중요성도 재차 언급됐다. 이 대통령은 부처 간 칸막이, 규제,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기업 투자 의지가 꺾이거나 절차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총체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소요 시간을 대폭 줄이고, 규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집행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속도전을 넘어서 전격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표현하며, 광주 군공항 부지의 조기 활용을 위한 신속한 조치를 국방부에 지시했다. 그는 2028년 중순까지 광주 기지 기능을 다른 군공항으로 임시 배치해, 해당 부지가 반도체 산업단지로 빠르게 전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시 배치 이전에도 군공항 인근 부지에서 산업단지 착공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주문도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일본 구마모토의 사례를 언급하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역시 이에 못지않은 속도로 신속하게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국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관련 법령의 제·개정도 빠르게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향후 1년을 골든타임으로 생각하고 총력을 다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대한민국의 '골든 에이지'가 시작되는 시점임을 언급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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