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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家] 정몽규 HDC그룹 회장 ②ㅣ 사퇴·청문회 이어 압수수색까지…끝나지 않은 ‘홍명보 선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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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家] 정몽규 HDC그룹 회장 ②ㅣ 사퇴·청문회 이어 압수수색까지…끝나지 않은 ‘홍명보 선임’ 논란
Mong-Koo Chung, Chairman of HDC Group

▷ 출생: 1962년 1월 14일
▷ 배우자: 김나영
▷ 자녀: 정준선, 정운선, 정원선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8.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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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8-09
홍명보 감독 선임 부당 개입 의혹…이임생 "독단 결정 아냐" 경찰 수사 중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사진=연합뉴스)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사진=연합뉴스)

홍명보 전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부당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자신이 조직 수뇌부의 뜻에 따라 행동했음을 강조하며, 독단적 결정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법원과 수사기관에 제출하고 있다.

이임생 전 이사는 최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송 참가 신청서에 2년 전 홍명보 전 감독과의 면담 당시 작성한 수첩 메모를 첨부했다. 해당 메모에는 2024년 7월 5일 오후 11시 분당에서 진행된 면담 일시와 장소, 그리고 홍명보의 지도자 경력, 전술 스타일, 포메이션 선호 등이 단어 중심으로 기록돼 있다. 이임생은 홍명보의 전술적 특징에 대해 '공·수 HOW?'라는 항목 아래 "상대에 따라 달라짐", "기본 미드블록, 무조건 전방 압박 X" 등으로 요약했다. 또한 "기본 4-2-3-1, 때로는 4-3-3도 가능"이라는 포메이션 분석과, 경기 템포와 밸런스에 대해 "중도"라고 평가했다. 지도자 이력에 대해서는 '브라질 WC가 가장 힘듦', '이후 우승 2번' 등으로 정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감사 결과, 이임생 전 이사가 후보자 간 형평성에 맞지 않게 면담을 진행했다고 결론 내렸다. 특히 거스 포옛, 다비드 바그너 감독과는 질문지와 답변 자료를 남긴 반면, 홍명보와의 면담 기록이 없어 불공정한 행정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앞서 서울행정법원 역시 구체적 자료 미비를 중징계 사유로 인정했다.

이임생은 포옛, 바그너 감독과의 면담에서는 영어 구사 능력 문제로 질문지를 미리 준비했고, 협회 직원이 통역해 한국어로 정리한 자료가 남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홍명보와는 통역이 필요 없었고, 직접 답변을 받아적었다고 주장했다. 이임생 전 이사의 법률대리인은 "문체부는 이런 사실관계를 알지 못했거나 알려고 하지 않고서 홍명보 감독에 대해 아무 자료가 없다고 했다. 원심도 이를 그대로 받아들여 징계 요구가 타당하다고 판시했다"며, 소송에 이임생 전 이사도 당사자로 참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정몽규 전 회장과 이임생 전 이사 등이 홍명보 전 감독 선임에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수사 중이다. 최근 이임생 전 이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 조사에서 전력강화위원회가 추천한 최종 후보 3인에 대해 수뇌부 지시에 따라 면담을 추진했을 뿐, 특정 후보를 임의로 밀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무방해 혐의 적용을 위해서는 정몽규 전 회장 등이 협회 기구의 업무를 방해했는지 여부가 수사에서 밝혀져야 한다.

홍명보 전 감독은 2022년 K리그1 감독상 수상 소감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언급하며, "(감독으로서) 다른 시간은 대체로 좋았지만 브라질에선 그러지 못했다. 그때 시간을 가슴 속에 넣고 지낸다"고 밝힌 바 있다.


 ● 2026-08-08
이임생, 홍명보 감독 선임 의혹 해명…정몽규 전 회장 지시 공개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자신이 전적으로 주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하며, 정몽규 전 회장의 구체적 지시를 공개했다.

이임생 전 이사는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송 참가 신청서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경위를 상세히 밝혔다. 그는 대표팀 감독 선임을 맡게 된 배경에 대해, 정해성 당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최종 후보자로 홍명보를 보고한 뒤 정몽규 회장에게 반려에 가까운 반응을 듣고 돌연 연락이 두절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몽규 전 회장이 이임생 전 이사에게 3인 후보 모두와 면담을 진행해 계약이 가능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정몽규 전 회장은 이임생 전 이사에게 "홍 전 감독을 포함해 모든 후보자를 선입견 없이 검토하라"며, "누구와도 계약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게 협상해달라"는 등의 지시를 했다고 한다. 또한 "한국 축구를 위한 이임생 TD의 판단을 믿는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고 이 전 이사는 밝혔다.

이임생 전 이사는 이러한 지시를 바탕으로 후보자들의 진정성을 직접 확인하라는 취지로 이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후보자들이 다른 외국팀과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축구협회를 이용하는 것은 아닌지 살피기 위해 3인 모두와 면담을 시도했다고 했다. 그러나 당시 거스 포옛, 다비드 바그너 감독과는 이미 면담 일정이 잡혀 있었던 반면, 홍명보 전 감독은 면담 제안을 계속 거절한 상태였다. 이임생 전 이사는 정몽규 전 회장의 말을 '반드시 후보자와 면담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했다.

이후 이임생 전 이사는 최영일 당시 협회 부회장의 주선으로 홍명보 전 감독과 자택 인근 베이커리에서 만남을 가졌다. 홍명보 전 감독이 다음 날 "소속인 현대 구단에서 날 풀어준다면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하겠다"고 전하자, 이임생 전 이사는 이를 정몽규 전 회장에게 보고했다. 그러자 정몽규 전 회장은 "그러면 홍명보 감독으로 하라. 자세한 건 김정배 부회장과 상의하라"고 지시했고, 이후 김정배 부회장이 내정 발표와 계약 등 실무를 신속히 진행했다고 이임생 전 이사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2024년 축구협회 감사를 통해 정몽규, 김정배, 이임생 세 인물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결론냈다. 문체부는 이임생 전 이사가 최종 후보자를 추천한 것으로 판단했으나, 이임생 전 이사는 협회 직제규정에 따라 수뇌부 지시를 이행했을 뿐 임의적 추천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임생 전 이사의 법률대리인은 "이미 전력강화위에서 추천된 최종 후보자 3인을 만나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의향을 타진해 축구협회와 구체적 계약 조건 조율·협상이 가능하도록 면담한 것"이라며, "문체부는 권한 없이 감독을 추천했다고 사실관계를 그르게 판단한 뒤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정몽규 전 회장, 이임생 전 이사 등 임원들이 홍명보 전 감독 선임에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들이 전력강화위나 이사회 등 협회 기구의 업무를 방해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 2026-08-07
광역수사단, 홍명보 선임 과정 압수수색…정몽규·이임생 '업무방해' 수사 집중

의원 질의 듣는 홍명보 전 감독 (사진=연합뉴스)
의원 질의 듣는 홍명보 전 감독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며 대한축구협회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대한축구협회 사무실 등에서 감독 선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작성한 자료에 집중해, 홍명보 전 감독을 1순위 후보로 선정하고 검증한 경위, 그리고 이사회가 선임을 최종 승인한 절차를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정몽규 당시 축구협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등 임원들이 홍 전 감독 선임을 위해 지위를 이용해 이사회 업무를 방해했는지, 협회 정관을 무시했는지 여부가 조사 대상이다.

이 사건은 2024년 7월 한 시민이 이임생 전 이사가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축구협회 정관과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을 위반했다고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축구협회 정관 위반 자체로는 형사 처벌이 어렵다고 보고, 정몽규 전 회장과 이임생 전 이사가 위계와 지위를 이용해 이사회가 정관을 무시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홍 전 감독에 대한 처벌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감독은 선임 과정에서 협회 관계자의 업무를 방해할 위계를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참고인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으며, 업무상 배임 혐의 적용도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 사건은 2년 넘게 수사가 이어져왔다. 서울 종로경찰서가 처음 8건의 고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했으나 약 2년간 진전이 없었고, 이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과 지도력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사건이 이관됐다. 현재까지 총 9건의 고발 사건이 병합돼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전략강화위원과 이사회 이사, 그리고 지난 4일에는 홍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정몽규 전 회장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월드컵 탈락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실패에 의한 것"이라는 발언이 홍 전 감독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점도 이번 수사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2년 넘게 미뤄진 수사가 월드컵 패배를 계기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 2026-08-06
경찰, 대한축구협회 첫 압수수색…홍명보 감독 선임 부당개입 여부 수사

초유의 대한축구협회 압수수색 (사진=연합뉴스)
초유의 대한축구협회 압수수색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 임원 등의 부당 개입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22분까지 총 11시간 22분 동안 천안에 위치한 대한축구협회 사무실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수사관을 투입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축구협회에 대한 첫 강제수사로, 업무방해 등 혐의가 압수수색 영장에 포함됐다.

코리아풋볼파크에서는 외부 차량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됐고, 축구협회 건물 역시 외부인 출입이 제한됐다. 협회 관계자들과 훈련 중인 대학생 선수들만이 건물 주변을 오갔으며, 내부에서는 관계자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거나 급히 전화하는 등 긴장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 협회 관계자는 "오전 압수수색 시작과 동시에 직원들은 모두 퇴근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전력강화위원회, 국가대표 지원팀, 월드컵 지원팀 등 감독 선임과 관련된 부서의 자료와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PC 내부 자료 등을 확보했다. 그러나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의 휴대전화 등 일부 압수 대상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24년 홍명보 전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되는 과정에서 임원 등이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정몽규 전 회장과 이임생 전 이사가 지위를 이용해 정관을 위반했는지, 전력강화위원회 및 이사회의 결정에 부당하게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홍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선임 과정 전반을 조사했다.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정 전 회장 등 관계자 조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홍명보 전 감독과 정 전 회장 등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로부터 강요, 협박,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고발 내용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들의 부당 개입과 홍 전 감독의 보수 지급 관련 업무상 배임 의혹이 중심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024년 7월 홍 전 감독 선임 이후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나 약 2년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후 월드컵 탈락 이후 사건이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관됐으며, 현재까지 홍 전 감독 관련 고발 사건 9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 2026-08-06
대한축구협회 압수수색, 홍명보 선임 과정 정몽규·이임생 개입 여부 수사

문체위, 월드컵 32강행 좌절에 대한축구협회 철저 점검 (사진=연합뉴스)
문체위, 월드컵 32강행 좌절에 대한축구협회 철저 점검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내부에 큰 충격이 번지고 있다.

6일 오전 9시, 경찰이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내 대한축구협회 사무실에 진입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2024년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몽규 당시 협회 회장과 이임생 당시 기술총괄이사 등이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은 사무실에서 직원들을 모두 내보내고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인사 부서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은 직원들은 아무 것도 건드리지 말라는 지시와 함께 즉시 자리를 떠야 했다. 압수수색은 정오를 넘겨서까지 이어졌고, 직원들은 계속 외부에 대기해야 했다.

경찰은 홍명보 전 감독을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으며,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고위직이 아닌 직원 몇 명도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를 맡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경찰 내에서 수사력이 뛰어난 부서로 꼽힌다.

이번 압수수색에 대한축구협회 내부 분위기는 무기력함이 지배적이다. 직원 A씨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졌을 때 이런 비슷한 상황이 펼쳐질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 B씨는 "일은 많고, 어수선하기만 하다. 다들 신경이 예민해져 있다"며 최근 청문회 이후 계속되는 국회의원실의 자료 제출 요구로 업무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수십 년간 협회에 몸담았던 한 전직 고위 인사는 "과거에도 문제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땐 정몽준 회장이 바람막이 역할을 해 주곤 했다. 이렇게 압수수색까지 당한 건 초유의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정몽규 전 회장이 논란 속에서 4선 연임에 성공했을 당시, 내부에서는 "이번 지도부는 1년 6개월짜리"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한 뒤, 정몽규 전 회장은 대회 개막 직전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정 전 회장과 홍 전 감독은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 2026-07-30
정몽규·홍명보 "월드컵 부진 사과"…국회 청문회 증인 참석

답변하는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답변하는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민과 축구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번 청문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몽규 전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재임 기간 동안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일련의 논란과 월드컵 결과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축구협회장으로서 책임을 느끼며, 국민과 축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협회장 사퇴 이후에는 기업 경영에 집중하고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전 감독 역시 증인으로 참석해 북중미 월드컵에서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사과했다. 그는 대표팀에 보내준 기대에 보답하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알고 있는 사실과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밝히겠다고 했다. 아울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뛰어준 선수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며, 선수들의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지 못한 점을 무겁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문회 자리의 의미를 깊이 받아들이고,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몽규 전 회장은 "재임 기간에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했지만 일련의 논란과 북중미 월드컵의 미흡한 결과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명보 전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 2026-07-23
대한체육회, 회장 궐위 시 선출 기한 최대 6개월 연장…선거인단 확대 규정 개정

의사봉 두드리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연합뉴스)
의사봉 두드리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연합뉴스)

대한체육회가 회원종목단체 회장 궐위 시 신임 회장 선출 기한 연장과 선거인단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규정 개정안을 확정했다.

대한체육회는 21일과 22일 이사회 서면 결의를 통해 회원종목단체 규정 일부를 개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회장이 사임하면 기존의 60일 이내 차기 회장 선출 규정에 더해,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이사회 의결을 거쳐 60일 단위로 최대 6개월까지 선출 기한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부칙을 통해 개정된 규정은 시행 당시 회장이 궐위되었거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단체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정몽규 전 회장 사임 이후 이용수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 대한축구협회는 새 회장 선출을 위한 충분한 준비 기간을 확보하게 됐다.

축구협회는 지금까지 300명 이내의 간선제로 회장을 선출해왔으나, 앞으로는 선거인단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박지성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는 'K-축구 혁신위원회'는 선거인단을 최소 수천 명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총수家ㅣ총수가] 정몽규 HDC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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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4
여름 향수 음반대상
2,997 득표
1,148 참여
7.5%
5
하나만 하나만 음반대상
2,631 득표
1,031 참여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