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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家]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⑰ㅣ 동맹까지 흔드는 ‘트럼프식 미국 우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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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家]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⑰ㅣ 동맹까지 흔드는 ‘트럼프식 미국 우선주의’
Donald John Trump
▷ 미국 제45대·제47대 대통령
▷ 출생 1946년 6월 14일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8.2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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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8-23
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트럼프 "캐나다, 51번째 주 돼야"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협상이 결렬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향해 강경한 발언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나다가 미국의 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에 해당하는 혜택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캐나다가 오랜 기간 미국 농민들에게 높은 관세를 부과해왔다며, 더 이상 이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은 지난 21일 협상 결렬 이후 캐나다산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에 대한 기존 고율 관세 외에도 와인, 유제품, 시멘트, 의류, 아이스하키 장비 등 다양한 품목에 새로 50%의 관세를 적용했다. 이 조치는 약 200억달러, 전체 캐나다산 수입품의 약 5%에 해당한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2일 오전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과의 관계를 "전쟁 중"이라고 표현하며, 보복 관세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미국이 캐나다의 제3국과의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을 제한하려는 등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해왔으며, 이로 인해 캐나다 정치권과 국민들의 반발을 샀다. 데이비드 이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주총리는 미국이 캐나다를 경제적으로 51번째 주와 같은 위치로 만들려 했다고 비판했다.


 ● 2026-08-23
트럼프, 6월 투자계좌서 1천건 거래…버크셔·비자 매수, 메타 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투자 계좌에서 올해 6월 한 달 동안 1000건이 넘는 주식 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내역에 따르면 6월 중 매수는 550건 이상, 매도는 450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거래 내역 중 100만 달러 이상 규모로 보고된 종목에는 버크셔 해서웨이, 비자, 마스터카드(매수), 메타 플랫폼스, 모토로라(매도)가 포함됐다. 이들 종목의 거래는 모두 6월 18일에 이뤄졌다.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이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이란과의 무력 충돌 종식을 위한 임시 평화 합의에 원격 서명한 바로 다음 날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월 2기 집권을 시작한 이후,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관리하는 취소 가능 신탁에 속한 투자 계좌를 통해 투자를 해왔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투자 계좌가 제3자인 금융기관에 의해 독립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슈왑 1000 등 널리 알려진 지수를 자동 추종하는 컴퓨터 기반 모델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투자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이 매매 시점이나 종목 선정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작년 한 해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투자 계좌에서 발생한 거래는 2만1000여건에 달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은 20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암호자산 업체에 대한 투자에서 발생했다.


 ● 2026-08-23
마크 카니 "미국과 전쟁 중"…캐나다, 보복 관세 경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협상이 결렬된 직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미국에 대한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카니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오전 대국민 연설에서 캐나다가 미국과 "전쟁 중"이라고 밝히며, 미국의 추가 고율 관세에 대해 동등한 규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나쁜 합의"를 요구했다며, 미국 측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고 요구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는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긴밀한 이웃임에도 불구하고 점점 악화되고 있다. 양국의 갈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지난해 2월 캐나다, 멕시코, 중국을 대상으로 '펜타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본격화됐다. 당시 미국 정부는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근거로 관세를 강행했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캐나다까지 대상에 포함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이후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캐나다의 철강, 자동차, 목재 등 주요 산업에 추가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최근에는 약 200억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고율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무역협정(USMCA)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이점이 없다고 언급했으며,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캐나다인들의 반감을 키웠다.

이 같은 상황에서 캐나다 내에서는 미국의 압박에 더 이상 끌려가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카니 총리의 연설 이후 캐나다 정치권에서는 진영을 불문하고 지지 발언이 이어졌으며, 미국산 제품 불매 운동과 주캐나다 미국 대사의 퇴출 요구 청원에 17만명이 서명하는 등 반미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카니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석유, 가스, 전력을 무역 협상 카드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캐나다는 미국의 최대 석유 공급국으로, 미국 수입산 석유의 52%가 캐나다산이다.

트레버 톰베 캘거리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사태로 캐나다에서 최대 9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양국 무역 갈등의 여파로 소비자와 기업이 새로운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니 총리는 올해 초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중견국들이 강대국의 전횡에 맞서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 2026-08-23
리치 매코믹, 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축소 결정에 의문…"복원 촉구"

리치 매코믹 미국 연방하원의원 (사진=연합뉴스)
리치 매코믹 미국 연방하원의원 (사진=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소속 리치 매코믹 연방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훈련 복원을 촉구했다.

매코믹 의원은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디스 위켄드'에 출연해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 조치가 일시적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한국의 긴밀한 관계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이 "기본적으로 공산주의를 하겠다는 다른 나라들"과 미국보다 더 가까워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매코믹 의원은 군의관으로 해외 근무 시 한국군과 함께한 경험을 언급하며, 외국 동맹국과의 통합이 미국의 전력 투사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한국이 미국과 비슷한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의 적, 하나의 싸움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매코믹 의원은 군사훈련 축소 결정에 어떤 요인이 작용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의문을 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미국이 한국과의 연합 군사훈련에 오랫동안 참여해온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한미연합훈련 규모 축소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한미 군 당국은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예정됐던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기간을 닷새로 줄이고 규모도 축소했다.


 ● 2026-08-23
워싱턴DC '프리덤 250 그랑프리' 개막, 23일 본경주…트럼프, 명예 주행 나선다

워싱턴DC의 인디카 경주장 (사진=연합뉴스)
워싱턴DC의 인디카 경주장 (사진=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 중심부 내셔널몰 일대에서 22일 인디카 자동차 경주대회 '프리덤 250 그랑프리'가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이틀간 진행된다.

경주 코스는 백악관과 가까운 펜실베이니아 대로를 따라 국립미술관, 국립문서기록관리청, 항공우주박물관 등 주요 명소를 지난다. 코스 길이는 약 2.7km로, 7개의 코너가 포함됐다. 경주 차량은 시속 306km 이상으로 달릴 예정이다. 22일에는 연습 주행과 예선이, 본 경기는 23일 오후 1시에 열린다. 본 경기에서는 드라이버들이 147바퀴, 총 250마일(약 402km)을 주행한다. 250마일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상징한다.

행사 기간 워싱턴DC 도심에는 대규모 안전 펜스가 설치되고, 교통과 주차가 통제됐다. 일부 박물관은 행사 티켓 소지자만 입장할 수 있으며, 국립미술관은 진동에 대비해 소장품 보호 조치를 마련했다. 23일에는 미군 군용기의 기념 비행이 예정돼 있고,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오후 1시 15분까지 로널드 레이건 공항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 관람객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관계자 참석에 따라 강화된 보안 검색을 거쳐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경기장에서 명예 주행(lap of honor)에 나설 예정이며,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이 경기 종료를 알리는 체크무늬 깃발을 흔든다. 이번 대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행정명령으로 지원을 지시하며 신속히 추진됐다. 도로 정비와 안전 펜스 설치 등 준비에 투입된 3500만 달러는 인디카 측이 전액 부담했고, 대회 수익금은 워싱턴DC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이번 행사에는 보잉, 스페이스X, 쉘, 아마존 등 워싱턴DC에서 활발히 로비 활동을 벌이는 대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경주 코스에 광고 공간을 확보했으며, 이틀간 최대 30만 명의 관람객과 폭스스포츠 생중계를 통해 높은 광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과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이들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행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크리스 밴 홀런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인디카 기부금을 받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 미국인들의 높은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백악관은 이해충돌 비판을 일축했다. 데이비스 잉글 백악관 공보 담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마땅히 누려야 할 화려한 생일을 보장하려는 것"이라며, 이해충돌을 주장하는 이들은 "심각한 '트럼프 광기 신드롬'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 2026-08-22
美, 캐나다산 200억달러 수입품에 50% 관세…트럼프 행정부 22일 0시 시행

카니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카니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 정부가 약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2일 0시부터 시행하며, 대상 품목은 일부 유제품, 맥주·와인 등 주류, 하키용품, 기계, 섬유, 시멘트, 가구 등으로 알려졌다. 미 무역대표부는 이들 품목의 연간 수입액이 전체 캐나다산 수입액의 약 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관세 부과의 근거로 1930년 제정된 미국 관세법 338조를 적용했다.

미국은 앞서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에 50%,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캐나다가 자동차, 주류, 유제품 산업에서 무역 차별을 하고 있다며 일부 캐나다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예고했다. 이후 양국 협상단은 몇 주간 비공개 협상을 이어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가 이번 주 초 합의된 조건에 따라 무역협정을 최종 타결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캐나다에 미국 시장의 주요 수출국 가운데 최고 수준의 대우를 제안했으나, 캐나다가 새로운 요구를 내놓고 기존 약속을 번복하면서 균형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캐나다는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인 미국과 협력할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측은 즉각 반발했다. 카니 총리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는 우리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의 관세와 동일한 규모의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막판에 제안 조건을 바꾼 것은 불공정하고 경제적으로도 타당하지 않았으며, 어떤 합의든 그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갖게 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는 약 8892㎞(5525마일)의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매일 약 33만명이 국경을 오가고 있다. 양국 간 하루 교역액은 약 20억달러에 달한다. 캔디스 레잉 캐나다상공회의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관세 부과가 "북미 경쟁력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며 "이는 미국인들의 비용 부담을 키우고, 캐나다의 소비자 및 중소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관세 부과 자체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미칠 영향은 크지 않지만, 양국의 맞대응이 이어질 경우 북미 무역 질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메리 러블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새 관세 자체가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문제는 양국 관계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 2026-08-22
트럼프, 美진보센터에 50억달러 명예훼손 소송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진보센터(CAP)를 상대로 50억달러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을 예고했다. CAP가 트럼프 행정부의 주방위군 투입 효과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보고서를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알레한드로 브리토는 지난 17일 CAP에 서한을 보내, 해당 보고서를 철회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50억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통보했다. CAP는 지난달 13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워싱턴DC, 로스앤젤레스, 멤피스 등에 주방위군을 투입한 조치가 폭력범죄 감소에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23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들 도시의 살인, 폭력범죄, 총기 피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방위군 투입과 범죄율 변화 사이에 통계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CAP는 전국적인 폭력범죄 감소세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하기 전부터 시작됐으며, 주방위군 배치를 2026년 말까지 지속할 경우 납세자 부담이 17억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서는 병력 배치의 주된 목적이 범죄 차단이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의 위험한 권력 장악 시도"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보고서를 "또 다른 급진 좌파의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 측은 CAP에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CAP 회장 겸 최고경영자 니라 탠던은 법적 위협에 대해 "겁먹거나 굴복하지 않겠다"며, 보고서가 엄격한 자료 분석과 연구에 기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근본적 권리 중 하나는 어떤 행정부의 주장과 배치되는 사실과 분석도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번 소송은 우리를 침묵시키려는 노골적인 시도"라고 말했다.

카토연구소 등 다른 싱크탱크들도 CAP를 지지하며, 정책을 둘러싼 이견은 비판을 침묵시키기 위한 위협이 아니라 공개적 검증과 토론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이후 BBC, 뉴욕타임스 등 주요 언론사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아이오와주에서 패배할 것이라는 여론조사를 보도한 디모인 레지스터를 상대로도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들 소송 중 상당수는 법원 심리 단계에서 제동이 걸렸다.

 

[세계家ㅣ세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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