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8-17
최태원-SK·빌 게이츠-테라파워, 차세대 원전·AI 에너지 협력 확대…美 SMR 프로젝트 박차

SK그룹의 최태원 회장과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 빌 게이츠가 최근 1년 동안 두 차례 만남을 가지며, 양사 간 협력이 인공지능(AI) 시대의 전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최태원 회장과 빌 게이츠 의장이 만찬을 함께 하며 차세대 원전 기술,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그리고 글로벌 에너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에도 빌 게이츠 의장의 방한 당시 회동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는 2022년에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공동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이 투자는 테라파워가 상용 SMR(소형모듈원전)을 출시하기 전 이뤄졌으며, 최태원 회장은 AI 시대의 전력 수요 증가와 SK이노베이션의 전기화 전략을 고려해 차세대 원전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의 협력은 투자 단계에서 미국 와이오밍주 프로젝트, 글로벌 SMR 사업, AI 데이터센터용 에너지 솔루션 등 다양한 사업 가능성을 공동 검토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하고 있다. 테라파워는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비경수형 SMR인 '나트륨'(Natrium)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SMR은 테라파워가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으로, 저장된 열을 활용해 전력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해 대규모 전력 수요처인 AI 데이터센터 등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올해 3월 테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상업용 첨단원자로에 대한 최초의 건설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과 테라파워의 협력은 투자 중심에서 사업 개발과 프로젝트 실행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LNG 직도입, LNG 발전, 전력 사업,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 인프라 전반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의 나트륨 SMR 기술을 AI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통합 에너지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초기에는 LNG 발전과 ESS로 신속하게 전력을 공급하고, 장기적으로는 SMR을 통해 무탄소 기저 전원을 확보해 세 가지 에너지원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존 발전사업자에서 고객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 사업자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026-08-14
최태원 SK 회장, 상반기 보수 17억5천만원 수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SK㈜에서 17억5000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공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SK㈜는 최태원 회장에게 급여로 17억5000만원을 지급했다. SK그룹의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15억원의 급여를 받았다. 장용호 SK 사장은 급여 10억원과 상여 8억원 등 총 18억원을 수령했다.
윤풍영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장은 급여 5억원, 상여 8억원, 그리고 3년 전 지급받은 성과조건부주식(PSU) 1만2103주에 대한 보상 64억1500만원을 포함해 총 77억1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에서도 보수를 받고 있으나,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상위 5명에 해당하지 않아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 2026-08-12
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 반도체 공장 착공…2028년 AI 메모리 양산 목표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건설 중인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의 착공식을 오는 27일(현지시간) 개최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착공식 일정을 확정하고, 주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초청장을 발송하는 등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곽노정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빅테크 업계의 CEO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참석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사업과 메모리·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두 회사의 수장은 지난해부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회동을 진행해왔다. 최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해 미국 내 메모리 생산 확대를 촉구하는 등, 미국 정부의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이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력·용수·인력·공급망 등 여건이 갖춰질 경우 메모리 생산공장 건설도 가능하다"며 추가 투자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해 초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AI컴퍼니를 미국에 설립했다.
SK하이닉스는 약 5조5000억원(38억7000만달러)을 투입해 웨스트라피엣에 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현장 타설 작업을 시작했으며, 착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골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8년 하반기부터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칩스법에 따라 최대 6400억원(4억5000만달러) 규모의 직접 보조금과 7100억원(5억달러) 대출 지원을 약속했다.
● 2026-07-25
앤트로픽, SK하이닉스에 반도체 부품 공급 요청…최태원 회장 美 행사서 밝혀

앤트로픽이 자체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해 SK하이닉스에 부품 공급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내용은 미국을 방문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최태원 회장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에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와 여러 테크 기업 임직원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그는 AI 개발사가 자체 칩 개발 의지를 밝힌 점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실리콘밸리 일정과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개최와 시기가 겹쳤다. 행사에서는 엔비디아, 네이버, SK그룹 간의 파트너십을 포함해 다양한 기술 협력 계약이 발표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 2026-07-25
최태원 "국민 1인당 AI 에이전트"…메모리칩·데이터센터 구축 강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대한민국을 AI 네이티브 국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최태원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에서 국민 1인당 최소 하나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보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전세계 AI의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 비용 절감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현재 AI 코스트가 매우 높다고 지적하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 비용을 낮춰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더 많은 메모리칩과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글로벌 인프라에 기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를 연결하는 AI 데이터센터 허브가 되는 것이 AI 비용을 낮추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AI의 부작용 최소화와 거버넌스 구축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최 회장은 AI가 없애는 것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환경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과 미국이 협력해 더 성숙한 AI 인프라와 생태계를 조성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을 AI 네이티브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 대통령께서 말씀한 것처럼 모두의 AI, 피지컬 AI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기술이나 앱이 있으면 대한민국 기업과 대한민국 시장에 와서 직접 열심히 테스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총수家ㅣ총수가] 최태원 SK그룹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