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 졸업생 지원자가 11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 지원자가 50만1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6월 모의평가보다 1만1천785명 증가한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는 1만5천772명 감소했다. 재학생 지원자는 38만8천203명으로 전년 대비 2만2천7명 줄었으나,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은 11만1천925명으로 1년 전보다 6천235명 늘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11학년도 9월 모의평가 이후 졸업생 수와 비율 모두 최고치다.
이번 졸업생 증가에는 지역의사제 선발 전형 도입과 대입 제도 개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28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수학·탐구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내신이 5등급제로 바뀌는 점도 졸업생들이 2027학년도 수능을 마지막 기회로 인식하게 만든 요인으로 지목됐다.
사회탐구 영역 지원자도 크게 늘었다. 사회탐구 지원자는 43만2천504명으로, 2026학년도 9월 모의평가보다 4만1천55명(10.5%) 증가해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았다. 반면 과학탐구 지원자는 20만1천6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6천366명(18.7%) 감소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지원자를 합친 수에서 사회탐구 비율은 68.3%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최고치다.
9월 모의평가는 9월 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62개 고등학교와 574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되며,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운영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는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성적은 9월 29일 통지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 졸업생 강세가 예상되며, 고3 학생들은 수능 점수 예측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연계 학생들이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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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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