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에서 배우 이주연은 장서현 역할을 맡아 23년 만에 마주한 첫사랑을 떠나보내는 감정을 연기했다.
13·14회에서는 장서현이 가족과의 갈등과 충격적인 사실 앞에서 겪는 혼란과 이별의 과정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장서현은 엄마 고윤희(윤유선)가 김무진(하석진)과의 만남을 반대하자 아버지 장훈태(권해효)에게 김무진이 자신의 아들이냐고 묻고, 장훈태가 이를 인정하자 큰 충격에 빠진다. 이주연은 이같은 진실에 직면한 장서현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어 장서현은 박정우(민진웅)에게 “처음부터 몰랐으면 좋았을 걸”이라며 괴로움을 토로한다. 사랑을 시작하지도 못한 채 끝난 것에 대한 억울함과 후회가 뒤섞인 감정을 토해내며 절망과 분노를 보여준다. 또한 장훈태에게 “저한테 장난치시는 거죠?”라고 말하며 마지막 희망을 내비쳤지만, 장훈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하자 “비겁하게 도망치는 거냐”면서 실망감을 드러낸 뒤 돌아선다.
장서현은 김무진에게 함께 도망가자 제안하지만 거절당하자 억울함을 표출하고, 한규림(안희연)에게는 담담히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주연은 오랜 시간 지켜온 사랑을 내려놓는 장서현의 슬픔과 배려를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시청자들은 이와 같은 전개에 대해 “친아빠가 저런 거짓말을 하다니 서현이 안됐다”, “서현이 23년 짝사랑이 안타깝다”, “서현이 정말 착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사랑이 온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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