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의 '아침마당'에 야구 해설위원 박용택, 펜싱 해설위원 김준호, 양궁 해설위원 기보배, 남자 배구 해설위원 김요한이 출연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한 중계 포인트와 뒷이야기를 전했다.
8일 방송된 '아침마당' 화요코너 '소문난 님과 함께'에서는 네 명의 해설위원이 영화 '국가대표' OST 'Butterfly'를 부르며 분위기를 조성했고, 각 종목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양궁 해설을 맡은 기보배는 자신이 획득한 금메달이 93개라고 밝히며, 메달만 따로 항아리에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 양궁에는 컴파운드와 리커브 종목이 있으며, 컴파운드는 20초 시간제한이 있어 시간 내 사격이 쉽지 않다"라며 중계화면의 선수 심박수를 확인하면 긴장감을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펜싱 해설위원 김준호는 세 종목인 에페, 플뢰레, 사브르의 득점 기준을 전했다. 그는 2024 파리올림픽 해설 당시 불이 들어오기 전에도 득점과 실점을 정확히 판단해 '인간 센서', 'AI 해설'로 불렸음을 언급하며, "제가 '빨랐다'고 하면 득점이고, '늦었다'면 실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2023 밀라노 세계선수권 직전 숙소에서 토네이도를 경험한 일을 소개하며, 토네이도에 맞아 날아가다가 망이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야구 해설위원 박용택은 대만과의 경기를 결승전 같은 경기로 꼽으며, 6년 만에 김태균 해설위원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중계 때 자신의 표현에 징크스가 있다며, "'좀 아쉽다'고 하면 선수가 잘할 것이고, '컨디션 너무 좋다'고 하면 찜찜하지만 좋은 것은 좋은 것"이라고 전했다. 박용택은 2026 WBC 해설 중 오열해 '울보택'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중계 이후 천여 건 넘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배구 해설위원 김요한은 경기의 핵심인 랠리의 긴장감을 강조하며, 뛰어난 외모의 캐스터와 함께 중계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보다 잘생긴 이 캐스터가 '아침마당' 출연에 90% 지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요한의 중계 파트너는 박철규 아나운서이다.
KBS는 '다시 하나되는 순간, 아시안게임도 KBS'라는 슬로건 아래 9월 10일 오후 3시 45분부터 KBS 2TV에서 남자농구 A조 예선 대한민국 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중계를 시작하며, 9월 19일 개막식부터 10월 4일 폐막식까지 두 채널에서 다양한 종목을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해설위원들이 출연한 '아침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8시 25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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